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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응봉산 개나리 축제 취소... ‘27~28일 전면 통제’
성동구, 응봉산 개나리 축제 취소... ‘27~28일 전면 통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3.25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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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서울 개나리 명소 성동구 응봉산의 원경
올해 3월 서울 개나리 명소 성동구 응봉산의 원경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3월 말 응봉산 일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응봉산 개나리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이번 주일인 27일 오전 9부터 28일 오후 8시까지는 응봉산 출입도 전면 통제하기로 했다.

다만 개나리가 활짝 핀 응봉산 절정은 아쉽지만 다양한 영상을 촬영, 구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해 주민과 함께 나눌 계획이다.

‘응봉산 개나리 축제’는 매년 봄마다 흐드러지게 피어난 개나리와 다양한 행사로 성동구 지역단위를 넘어 서울시민들이 즐겨 찾는 대표 봄꽃 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구민 안전을 위하여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축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응봉산 개나리 축제’와 함께 관내 ‘송정마을 벚꽃축제’, ‘금호산 벚꽃축제’ 등 3~4월 개최 예정인 봄꽃축제도 모두 취소된다.

구 관계자는 “응봉산에 개나리꽃 만개 시 구민과 상춘객들이 응봉산에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 정상부와 공원입구에 근무자를 배치해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을 안내하며 방역대책 관리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우리 구 최대 봄꽃축제인 응봉산 개나리 축제 등 봄꽃축제를 취소하게 된 점은 매우 안타깝다”며 “무엇보다 구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임에 따라 구민들의 너그러운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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