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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대형생활폐기물’ 배출도 이제 스마트 폰으로
성동구, ‘대형생활폐기물’ 배출도 이제 스마트 폰으로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1.04.02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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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가 대형생활폐기물 간편 처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성동구가 대형생활폐기물 간편 처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에서는 앞으로 대형생활폐기물 배출도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운반하기 어려운 가구나 가전제품 등은 운반부터 보유 물품 중 중고제품 판매도 대행해 준다. 

구는 관내 기업인 (주)같다와 이같은 내용의 ‘대형생활폐기물 자원순환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성동구는 ㈜같다의 대형생활폐기물 간편 처리 어플리케이션 ‘빼기’를 본격 도입하게 된다.

‘빼기’는 집에서 수거 장소까지의 대형생활폐기물 운반을 대행하는 ‘내려드림’ 서비스와 폐기물재활용 확대를 위한 ‘중고매입’서비스를 함께 지원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폐기물 배출 필증을 구매할 필요가 없다.

무거운 폐기물도 민간업체가 직접 수거해 가며 중고제품은 재활용센터나 매입업체로 바로 연결돼 판매할 수도 있다.

한편 구와 협약을 체결한 ‘㈜같다’는 현재 성동구 성수동에 자리를 잡은 스타트업 기업이다.

지난해 성동 소셜혁신경연대회에서도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 2019년도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창업패키지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경기권역을 시작으로 전국 15개 지자체와 협약을 체결해 대형생활폐기물 배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빼기’ 앱 서비스의 원활한 도입과 운영이 가능하도록 ㈜같다와 세부적인 협의를 거쳐 올 하반기부터 활용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폐기물 리사이클링·업사이클링을 통한 사회공헌 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도 머리를 맞댈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자원 재활용을 통한 사회 공헌과 일자리창출 사업에 관심을 가져준 업체에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협약은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하는 생활서비스의 모범사례가 될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더욱 손쉽게 대형생활폐기물을 배출하고 자원순환에 참여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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