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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마장동, 장애인 가구 봄맞이 대청소 ‘훈훈’
성동구 마장동, 장애인 가구 봄맞이 대청소 ‘훈훈’
  • 김재태 기자
  • 승인 2021.04.02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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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동 주민들이 지역내 주거취약가구를 방문하여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마장동 주민들이 지역내 주거취약가구를 방문하여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마장동 주민센터(동장 최영준)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성찬)와 함께 지역 내 장애인 가구를 방문해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방문한 대상 주민은 결혼 생활 중 남편의 폭력, 이혼을 겪으면서 정신장애를 갖게 된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주민이다.

처음엔 증세가 심해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어머니와 함께 생활했지만 최근 어머니마저 세상을 떠나면서 혼자 더욱 어려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일상생활이 어려워 집안 정리를 하지 못하면서 쓰레기 및 불필요한 물품들도 방 안에 가득 쌓이게 되면서 주거 환경은 더욱 열악해졌다.

이에 평소 대상자의 어려움을 알고 있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대상가구를 주민센터에 의뢰해 직원들이 방문했지만 처음에는 집 정리를 거부했다.

하지만 수차례 방문하며 대상자를 설득한 끝에 이번에 집 청소를 실시하게 됐다.

정신장애로 대화가 어려웠지만 곳곳에 쌓여 있는 어머니 유품들이 정리되는 것을 보면서 눈시울을 붉히며 나지막한 목소리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최영준 마장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을 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민·관이 협력해 더불어 행복한 마장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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