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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장터길 확장 1구간 보행로 개방
성동구, 장터길 확장 1구간 보행로 개방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1.04.08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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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금호역 ~ 금남시장 방향 1구간(40m) 건물철거가 완료되고 보행로가 개방된 모습
성동구 금호역 ~ 금남시장 방향 1구간(40m) 건물철거가 완료되고 보행로가 개방된 모습

[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30년 주민 숙원 사업인 장터길 확장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드디어 1구간 보행로를 우선 개방했다고 밝혔다.

건물을 철거하고 보행로를 개방해 항상 차도로 위험하게 보행하던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게 됐다.

장터길은 110m의 거리로 차량 통행량은 많지만 도로 폭이 좁아 상습 정체구간이었다.

보도도 좁거나 없는 곳이 있어 인근 지하철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는 항상 사고 위험이 있어 도로 확장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해당구간을 2개 구간으로 나눠 단계별로 해당 지역 보상과 함께 순차적으로 도로 확장을 추진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공사가 완료되면 도로 폭은 2차로에서 3차로로 확장되고 도로 양방향 보도도 신설된다. 2구간 70m는 보상을 진행해 올 연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장터길 1구간은 금호역~금남시장 방향 40m 구간으로 보행안전이 가장 취약했던 구간이다.

구는 지난 2월 1구간 지역에 보상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건물 철거를 시행해 왔다.

구는 현재 나머지 2구간도 보상에 착수한 상태로 보상 절차가 마무리 되는 데로 건물을 철거하고 도로폭과 양방향 보도 신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장터길 확장이 완료되면 강남과 강북을 잇는 서울시 교통 중심부인 금호동 지역의 교통이 개선되고 안전한 보행로가 조성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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