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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청사 내 ‘공유컵’ 배부... ‘ECO 청사 조성’ 박차
성동구, 청사 내 ‘공유컵’ 배부... ‘ECO 청사 조성’ 박차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1.04.16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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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8일 성동구는 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달 8일 성동구는 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ECO성동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자원순환 사업 지원에 적극 나섰다.

지난 1일부터는 친환경 ‘공유컵’ 사용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 8일에는 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구는 지난 1일 소셜혁신연구소와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및 ‘솔블러’ 공유 사업 ▲성동구민의 환경 인식 개선 교육 사업 ▲생활 속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등이다.

이에 따라 구는 소셜혁신연구소로부터 1100여개의 공유컵을 제공받아 직원들이 공유하게 함으로써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발벗고 나섰다.

또한 청사 내 카페에도 친환경 소재인 공유컵을 배부해 커피 등 음료 판매 시 공유컵을 사용하도록 하고, 사용 후 카페에 반납하게 했다.

‘공유컵’은 소셜혁신연구소가 직접 디자인한 것으로 옥수수와 밀 등 식물에서 추출한 원료를 혼합한 바이오 에코젠 플라스틱이다.

에코젠은 인체에 무해하며 고기능성 PETG 수지의 장점인 내화학성, 투명성에 내열성을 더한 보온과 보냉이 가능한 친환경적인 신소재로 알려져 있다.

현재 구는 내년부터 커피점, 제과점 ‘1회용컵 보증금제’ 의무 시행과 관련해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 중으로 이번 ‘공유컵’ 사용으로 선제적으로 1회용품 사용 제로화에 나서게 됐다.

실제로 종이컵 286개가 1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구는 지난 8일에도 ‘시민이 주도하는 플라스틱 Free 확산을 위한 아이스팩 재사용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협약에는 한국환경공단(수도권서부환경본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서울강원본부)과 함께했다.

앞으로 구는 아이스택 수거・소독・세척・배송과 함께 소상공인시장진흥공간의 수요처 발굴에 따라 역할을 분담해 아이스팩 재활용에 나서게 된다.

한편 구는 지난 3월부터 성동 에코청사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청사 내 1회용품(플라스틱, 종이컵, 빨대 등) 반입 금지와 함께 매점에서는 1회용품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또한 중식시간 및 22시 이후 자동소등, 직원 대중교통 이용하기, 채식식당 운영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성동구 청사 내 1회용품 사용이 근절되도록 하겠다”며 “아이스팩의 재활용도 폐기물 처리비용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세플라스틱에 의한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는 자원 선순환의 좋은 사례로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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