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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성동구 ‘재난지원금’ 지급 상황은?
[기획] 성동구 ‘재난지원금’ 지급 상황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4.22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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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서울시-자치구 협력 위기극복 재난지원금 지급 기자회견 모습
지난 3월 서울시-자치구 협력 위기극복 재난지원금 지급 기자회견 모습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에서는 수조원 규모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경제 회복을 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서울시와 서울시 25개 자치구들도 별도로 자체 예산을 투입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들을 위한 재난지원금 지급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성동구의 경우에도 서울시와 구 자체 예산을 포함 총 320억원 규모의 재난지원금을 지난 5일부터 지원하기 시작했다.
21일 현재 저소득 주민 1만2218명과 어린이집 등 관내 시설 247개소 등에 총 15억1200만원을 지급한 상태다.

성동구 재난지원금 320억원 규모

성동구의 이번 ‘재난지원금’ 지원은 정부의 4차 재난지원금과 별개다.

서울시와 각 자치구가 합동으로 예산을 자체 편성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민생 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먼저 성동구에서는 피해계층 재난지원금 120억원, 소상공인 저금리 대출 지원 200억원 등 총 320억원이 편성됐다. 

구체적으로 서울시가 80억원을, 성동구가 58억원을 편성했으며 이 중 약 120억원은 피해계층 재난지원금으로 직접 지원할 예정이다. 나머지 금액은 소상공인 대출 지원에 포함된다.

현재 15억1200만원 지급  

구는 편성된 재난지원금 지급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21일 현재 성동구는 총 15억12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먼저 △저소득층 1만2200여명에게 10만원씩 총 12억2000만원 △장애인 16명에게 50만원씩 800만원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2명에 각각 100만원씩 200만원 등 총 1만2218명에게 지급된 금액은 12억3000만원이다. 

또한 △노인요양시설 18개소(100만원) 1800만원 △어린이집 154개소(100만원) 1억5400만원 △지역아동센터 12개소(100만원) 1200만원 △마을버스 7개소(1000만원) 7000만원 △아동양육시설 1개소 50만원 △방문요양기관 41개소(50만원) 2050만원 △예식장 2곳(50만원) 100만원 △장애인단체 7곳(50만원) 350만원 △직업재활시설 4개소(50만원) 200만원 △장례식장 1개소 50만원 등으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단체와 기관 등 총 247개소다.

소상공인 집중적 지원

한편 구가 편성한 성동구-서울시 협력 재난지원금은 ▲소상공인 피해지원 ▲취약계층 지원 ▲실질 피해업종 지원 ▲자치구 자율지원의 4대 분야로 나뉘어 지급된다.

특히 구는 코로나19로 인해 피해가 큰 소상공인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먼저 집합금지와 영업제한 업종(약 7750개소)에 대해서 정부 4차재난지원금의 20~30% 상당을 가산한 서울경제 활력자금(60~150만원)을 지원한다.

해당 업종을 운영하다 폐업한 경우(약 812개소)에도 5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1000명)을 위해 1인당 2000만원 한도 내에서 200억원 규모 무담보‧무이자(1년 한시) 융자를 지원한다. ​미취업 청년과 저소득 취약계층에게는 생계비도 지원한다.

만 19세~34세 청년 중 미취업자 약 5357명이 대상으로 취업장려금 50만원을 성동사랑상품권으로 지원한다.

​운수종사자, 문화예술인 및 관광‧MICE 소상공인 등 실질 피해업종에 대한 지원도 실시한다.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한 택시법인, 마을버스 및 전세버스 회사 소속기사(약 1220명) 50만원, 그 밖에 문화예술인(약 273명) 100만원, 관광‧MICE 소상공인(약 242개소) 200만원 등이다.

구는 추가지원으로 성동형 필수노동자(약 6400명)에게 마스크 100매를 지원하고, 공공시설 강사(약 149명) 등에게도 50만원을 지원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께 미약하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준비한 만큼 신속히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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