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비용은 적게, 품질은 높게'... 성동구, ‘스마트패션센터’ 자동화 장비구축
'비용은 적게, 품질은 높게'... 성동구, ‘스마트패션센터’ 자동화 장비구축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4.23 14: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스마트패션   센터에서 스마트 기기를 시연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스마트패션 센터에서 스마트 기기를 시연하고 있다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관내 900여개 봉제 업체에 새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디자인에서 봉제까지 스마트한 자동화 시스템 구축으로 봉제 비용은 절감하고 품질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구는 지난 16일 개소한 성동 스마트패션센터를 통해 자동화 장비를 구축하고 의류제조업의 공동생산 인프라 조성에 들어가면서 패션제조업 도약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현재 ‘성동 스마트패션센터’에는 자동재단설비(컴퓨터와 연결되어 입력한 대로 천을 자동으로 자르는 기계), 캠 장비, 연단기, 봉제 특종장비 그리고 패션캐드 장비 등 16종의 장비가 구비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스마트 공용재단실을 설치‧운영해 소량다품종의 의류 재단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자동화 장비구축으로 기존의 ‘재단-패턴제작-마킹’의 작업을 모두 자동재단설비로 진행하여 생산 공정 단축 및 품질이 향상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소규모 의류 제조업체 작업장의 분진 감소 등 작업 환경 개선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19년 사업체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성동구 의류 관련 제조업체는 서울시 자치구 중 5번째로 높다.

그 중 순수 봉제업체는 52.8%인 914개 업체로 6,103명이 종사하는 도심제조업 중심산업이다.

이에 따라 구는 2018년 성동패션봉제인연합회 설립 초부터 염원했던 스마트패션센터 추진으로 봉제 비용을 절감하고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디자인에서 봉제까지 스마트한 시스템을 조성하고 소량생산을 희망하는 봉제업체를 연계하는 등 영세한 의류제조업체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오는 5월 스마트패션센터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 운영 시 봉제업체 대상 스마트 첨단 장비 및 특종 장비 활용 교육을 진행해 봉제업체 누구나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패션제조 업체의 공동브랜드인 N.TREE를 통해 판매 패션제조의 위상을 높이고, 추후 교육전시장 운영 및 판매도 활발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 성동 스마트패션센터를 통해 지역 내 봉제업체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성동형 패션 제조업 집적지로 도약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성동저널은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2299-7770
  • ▶ 이메일 press@seongdongnews.com
  • ▶ 카카오톡 @성동저널
성동저널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성동저널
연락처 : 02-2299-7770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001-127703
예금주명 : 안병욱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