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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 시의원 “교육청 평생교육 청소년들에 무료 제공해야”
이동현 시의원 “교육청 평생교육 청소년들에 무료 제공해야”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4.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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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 시의원
이동현 시의원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교육청 소관 도서관ㆍ평생학습관에서 운영되고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들의 수강료를 청소년들에게는 면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전무한 상태로 무상교육의 연장선상에서 수강료 면제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동현 의원(성동구1)은 지난 27일 제300회 서울특별시의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 의원은 “현재 서울시교육청 소관 도서관·평생학습관에서 운영되고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중 청소년들에게 수강료를 면제하거나 할인되는 사례가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추후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이 거론한 조례안은 ‘서울특별시립도서관 및 평생학습관 사용료 징수 등에 관한 조례’다.

조례안에 따르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국가보훈대상자, 장애인, 경로우대자, 다문화 가족 등은 교육규칙에서 정한 비율에 따라 수강료를 감면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이같은 조례안에 청소년들도 포함하자는 설명이다.

이 의원은 “교육청 소관 도서관·평생학습관이 운영하는 평생교육프로그램 중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교육이 없다는 사실은 무척이나 아쉬운 일”이라며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평생교육프로그램이라면 무상교육의 연장선상에서 해당 교육의 수강료는 적어도 청소년들에겐 받지 않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프로그램에 청소년들의 참여율 확대를 위해서라도 수강료 면제 제도는 꼭 필요하다”며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하는 등 저부터 교육복지 확장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 평생교육과장은 “청소년 대상 무상 교육프로그램 운영 제안에 대해 검토해보겠다”며 “평생학습기관에 방문하는 청소년들의 수를 고려해본다면 예산 부담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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