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을 청회하라”
성동구의회(의장 이성수)는 구의회 14명의 의원 모두의 의견을 모아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철회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 결의문은 남연희 의원이 지난 24일 제258회 임시회에 상정한 것으로 28일 2차 본회의에서 채택됐다.
남연희 의원은 “일본 정부는 오염수의 방사성 물질을 적정수준으로 낮추어 방류하겠다고 했다”며 “그러나 오염수가 태평양으로 방류되어 희석될지라도 오염물질의 총량은 동일하므로 결코 안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바다는 우리 모두가 미래세대와 공유하는 자원이자 삶의 터전으로 해양 생태계의 오염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재난이다”고 비판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 4월 13일 국무회의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발생한 125만 톤이 넘는 막대한 방사성 오염수를 해양으로 방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변국들이 강력하게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독단적인 결정이다.
이에 성동구의회 14명 의원 모두는 28일 본회의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결정 철회를 촉구하는 선언문을 낭독하고 일본 정부는 원전 오염수해양방류와 관련된 정보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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