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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권 시의원, “2분기 백신접종 ‘지하철 노동자’ 포함해야”
정지권 시의원, “2분기 백신접종 ‘지하철 노동자’ 포함해야”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4.30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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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권 서울시의원이 교통공사 업무보고에서 지하철 관제사와 운전자 등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촉구했다
정지권 서울시의원이 교통공사 업무보고에서 지하철 관제사와 운전자 등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촉구했다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지하철 운영 필수 노동자도 신속히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며 2분기 코로나19 접종 대상자인 ‘사회필수인력’에 포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하철 관제센터에 근무하는 관제사와 운전원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지하철이 멈추는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시의회 정지권 의원(성동2)이 지난 28일 광화문역에서 진행된 제300회 임시회 교통공사 업무 보고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관제사와 운전원 등은 지하철 운영의 필수 노동자들로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시 지하철이 멈추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러나 교통공사는 지금까지 지하철 운영 필수 노동자들에 대한 코로나19 예방 접종에 대해 손 놓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이 정 의원의 지적이다.

정 의원은 “서울교통공사는 지금까지 효과적인 방역 및 예방 활동으로 직원들의 집단 감염 사례는 없다”면서도 “지하철 운영 필수 노동자인 관제사 등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 시 지하철은 멈출 수밖에 없고 이에 따른 사회적 혼란과 경제적 피해는 막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정부에서 제시한 코로나19 예방 접종 순서를 보면 2분기는 ‘사회필수인력’이 대상자에 포함된다”며 “지하철 운영 필수 노동자가 정부에서 제시한 ‘사회필수인력’에 포함되는지 확인하고 미 포함시는 서울시와 협조해 2분기 예방 접종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4개 그룹으로 분류해 접종하고 있다.

이번 2분기에는 ▲요양병원ㆍ요양시설 65세 이상 입원ㆍ입소자 및 종사자 ▲코로나19 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65세 이상 어르신 ▲학교 및 돌봄공간 ▲만성질환자 ▲보건의료인 등 ‘사회필수인력’을 대상으로 접종 중에 있다.

다만 아직 ‘사회필수인력’에 지하철 운영 필수 노동자인 관제사 등은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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