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사근동 도시재생지원센터 건물 외벽에 어린이들이 만든 마을갤러리가 조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외벽 마을갤러리는 사근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참여한 도자벽화 프로그램으로 ‘내가 생각하는 사근동, 사근동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직접 도자기에 그려 구운 도자벽화를 사근 도시재생지원센터 건물 외벽에 부착해 조성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사근동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자원인 한양여자대학교와 협업하여 추진됐다.
마을갤러리가 조성되자 부모님과 함께 본인들의 작품을 보러 오고, 사근 도시재생지원센터 블로그 관련글도 조회수가 빠르게 올라가는 등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사근동은 지난 해에도 한양여대와 함께 천연재료를 이용한 스카프, 손수건 천연염색 교실을 진행하여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사근동 도시재생은 주민워크숍을 통해 마을 의제를 발굴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안심 귀갓길 조성을 위한 태양광 센서등도 제작 중이다.
성동구 관계자는 “사근동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직접 마을을 차근차근 바꿔가고 있다”며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에 대한 애정을 높이는 효과도 보고 있다”고 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사근동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하여 지역의 물리적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지역 공동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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