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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왕십리 일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 착수
성동구, 왕십리 일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 착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5.17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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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으로 바라본 왕십리역 일대의 모습
남쪽으로 바라본 왕십리역 일대의 모습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왕십리 일대 21만8000㎡ 규모의 ‘왕십리 광역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에 대해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에 착수, 재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용도계획, 용적률, 높이계획 수립 등 중심기능 입지를 유도하고 특별계획(가능)구역 등 대규모 부지 관리방안 마련을 마련하는 한편 기반시설 관리방안, 장기미집행시설 실효 대비 관리계획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는 5년마다 관할 구역의 도시관리계획에 대해 그 타당성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해 정비 해야한다.

‘왕십리 광역중심 지구단위계획’은 2016년 재정비된 이후 광역중심기능 강화를 위한 재정비 시기가 도래한 상태다.

이에 구는 지난해 8월 市 지구단위계획 사전타당성이 심의가결돼 체계적 도시관리계획의 수립 근거가 마련된 바 있다.

해당 지역은 ▲왕십리역 주변 ▲행당동 ▲도선동 ▲홍익동 ▲하왕십리동 일원이다.

해당 지역은 경전철 개통(예정), 개발 움직임 확산 등 지역 여건의 변화에 따라 도시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재정비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또한 ‘2030서울플랜(서울도시기본계획)’, ‘2030서울생활권계획’,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관리기본계획’ 및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 등 상위 관련 계획도 변경된 상태다.

실제로 대상지는 2025년 개통 예정인 동북선 경전철을 포함해 총 5개의 노선이 지나는 퀀터플 역세권의 교통요지다.

최근 구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왕십리역 정차를 위해 구민들과 함께 지난 1년간 서명운동(약 23만명)부터 시작해 왕십리역 정차 사전타당성조사 연구 용역 시행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국토교통부에서도 지난해 말 GTX-C노선의 추가 역 신설이 가능하고 주민들의 교통 수요를 반영하겠다는 고시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왕십리역에는 현재 4개의 지하철 노선(2·5호선, 경의중앙·분당선)이 지나고 앞으로 경전철(2025년 개통 예정)까지 완공되면 총 5개의 노선이 운영되게 된다.

또한 ‘2030서울플랜’의 중심지 체계상 광역중심에 해당되는 지역으로 광역중심 위상에 걸맞는 도시관리계획 수립이 필요한 지역이다.

‘광역중심’은 도심의 글로벌 기능을 보완하면서 업무, 상업·문화, 관광, 첨단산업 분야 등에서 특화된 광역 고용기반을 창출,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역할 수행하게 된다.

이에 이번 용역을 통해 구는 지역 여건변화에 대응하는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업무, 상업·문화, 관광 등 중심기능 입지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소월아트홀 증축 등 대규모 부지 여건변화에 따른 관리, 지역환경 개선, 기반시설 관리방안 등도 검토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그간 운영해 온 지구단위계획의 정확한 현황진단을 통해 기존 계획의 문제점을 보완해 왕십리 역세권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실현가능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위치도
위치도

한편 구는 지난 4월 용역업체 선정을 위한 제안서 평가를 실시했으며 이달 4일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기본구상에 착수했다.

2022년 말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을 목표로 계획안을 작성하고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왕십리 광역중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으로 왕십리역 일대가 주거·상업·업무·문화 복합거점으로서 성동의 중심을 뛰어넘어 서울 동북권 신성장 중심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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