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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식 벽 허물기’... 성동구, 전 직원 ‘학교가는 길’ 관람
‘장애인식 벽 허물기’... 성동구, 전 직원 ‘학교가는 길’ 관람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5.25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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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19일 정원오성동구청장이 발달장애인과 부모에 대한 영화 시사회에 참석,    장애인 가족에 대해 응원과 격려에 힘을 보탰다
지난 달 19일 정원오성동구청장이 발달장애인과 부모에 대한 영화 시사회에 참석, 장애인 가족에 대해 응원과 격려에 힘을 보탰다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청장 정원오)가 매년 시행하던 직원 대상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 대신 관련 영화를 관람하는 것으로 대체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장애인식의 벽을 허물기 위해서는 말 보다는 직접 장애를 공감하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기회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 같은 아이디어는 시사회로 ‘학교가는 길’ 영화를 관람한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적극 제안하면서 추진하게 됐다.

‘학교가는 길’은 2017년 가을 특수학교 설립을 저지하는 일부지역 주민들의 반발에 학교만 짓게 해달라며 무릎을 꿇고 눈물로 호소하는 발달장애아 부모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담은 다큐멘터리다.

구는 지난 24일부터 일주일 간 장애공감문화 확산을 위해 전 직원들이 ‘학교가는 길’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성동구는 장애인 친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달 ‘장애인 보조견 생활이용편의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안내견 환영 스티커도 원하는 업종에 신청을 받아 배부한다.

또한 발달장애인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한 스마트 인솔사업과 함께 대상자의 지역사회 적응훈련도 적극 추진 중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장애차별 해소의 첫걸음은 인식개선이라고 생각한다”며 “‘학교가는 길’ 영화관람을 통해 전직원의 장애공감문화를 확산, 다함께 어울리는 성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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