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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 왕십리역 가시화’... 정원오 성동구청장,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GTX-C 왕십리역 가시화’... 정원오 성동구청장,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5.25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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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ㆍGS건설ㆍ포스코건설.. 6월 중 입찰 결과 발표
을지로ㆍ명동 등 환승 효과 ‘톡톡’... 26분→19분 단축
울시ㆍ성동구 50%... 사업자 50% 분담 방안 유력
GTX-C 왕십리역 신설을 위한 캠페인 모습
GTX-C 왕십리역 신설을 위한 캠페인 모습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난 1년여의 무단한 노력 끝에 GTX-C 노선 왕십리역 유치를 가시화 해 이목이 집중시키고 있다.

만약 성동구에 GTX-C 왕십리역이 유치된다면 성동구는 민선7기 금호동 장터길 확장과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과 더불어 3대 숙원 사업을 모두 해결하게 되는 셈이다.

실제로 소식을 접한 구민들은 “야 이게 되네”, “왕십리역은 그냥 역이 아니다. 아무역이나 우겨서 되는게 아니고 철저히 계산에 의해 나온 결과다”, “왕십리역 환승은 당연한 것, 이제야 한다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며 “6월 입찰 결과가 발표돼 GTX-C 왕십리역 신설이 확정되기까지 한결같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현대건설 등 3개 컨소시엄 입찰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지난 21일 마감한 GTX-C 사업 신청에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등 3개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했다.

3개 사업자는 모두 입찰제안서에 기본설계에 왕십리역 신설을 넣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왕십리역 추가 정차가 확정적이라는 분석이다.

당초 GTX-C노선 정차역은 서울에서는 양재, 삼성, 청량리, 광운대, 창동 등 5곳으로 왕십리역은 빠졌다.

GTX-C 노선도
GTX-C 노선도

그러나 왕십리역은 서울지하철 2, 5호선과 중앙선, 분당선, 동북선(신설예정) 등 5개 노선이 정차하는 퀀터플 역세권으로 연간 이용객만 1억9000만여명에 이른다.

이에 구는 발빠르게 기획재정국장을 팀장으로 'GTX-C 노선 왕십리역 신설 추진' 전담 TF를 구성했으며 구민들도 'GTX-C 왕십리역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왕십리역 신설 재검토 필요성을 어필해 왔다.

지역 국회의원과 시구의원과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에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면담도 실시했다.

특히 '환승효과'의 장점을 살려 인근 자치구인 중구와 광진구 뿐만 아니라 경기도를 찾아 '왕십리역 신설'을 요구하는 24만여명의 주민 서명을 받아 서울시와 국토부에 제출하기도 했다.

실제로 서울시 분석에 따르면 GTX-C 삼성역과 청량리역 사이에 왕십리역을 만들면 의정부에서 을지로나 명동 등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할 수 있는 2호선으로 환승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26분에서 19분으로 단축됐다.

이에 서울시도 지난 3월 국토부에 GTX-C 노선에 왕십리역 추가 정차를 공식적으로 요청하기도 했다.

지난해 6월 진행된 GTX-C 왕십리역 신설 주민공청회 모습
지난해 6월 진행된 GTX-C 왕십리역 신설 주민공청회 모습

서울시ㆍ성동구 신설 비용 50% 부담

사실 GTX-C 왕십리역 추가 신설은 비용 부담이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왕십리역 추가 신설에 들어가는 비용은 1500억원~2000억원으로 국토부는 '추가 재정 투입은 어렵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해 왔다.

그러나 입찰에 참여한 모든 컨소시엄이 비용을 부담하더라도 왕십리역 신설에 따른 이익이 크다는 판단이다.

입찰에 참여한 한 컨소시엄 관계자는 "왕십리역은 2호선이 지나가기 때문에 공사비 등 추가 비용을 댈 만큼 수요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더구나 서울시와 성동구가 사업비의 50%를 분담하는 방안도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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