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떠돌이 개 포획을 위해 ‘동물보호 현장출동반’ 운영에 나섰다.

매년 증가하는 야생들개와 같은 떠돌이 동물로 인한 주민 안전사고 피해를 선제적으로 대비한다는 취지다.

구는 상시 현장출동반을 꾸리고 유기동물과 관련된 민원 발생 시 즉시 출동하도록 했다.

2명의 전담 요원으로 구성된 현장출동반은 배회하는 유기견 발견시 포획 틀을 확인하고 전문업체와 함께 즉시 포획, 주인 없는 유기견의 경우 동물구조단에 연락해 인계한다.

또한 달맞이공원, 중랑물재생센터, 대현산공원 등 야생화된 유기견들이 배회할 수 있는 장소를 주기적으로 순찰하며 주 출몰지역을 파악한다.

성동교각 하부 등 민원 발생 예상지에서 반려동물 소유자에게 목줄 미조치, 배설물 미수거 등 동물보호법 위반사항도 계도할 방침이다.

주요 산책지를 대상으로도 맹견주의 의무사항과 반려동물 에티켓을 강조하는 현수막을 게첨하기로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유기ㆍ유실동물(들개)의 신속한 구조를 위해 동물보호 현장출동반을 구성하게 되었다”며 “최근 동물 유기 등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유기견으로 인해 위협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주민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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