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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에서 사장님으로’... 성동구, 청년 창업 지원 ‘눈길’
‘반려인에서 사장님으로’... 성동구, 청년 창업 지원 ‘눈길’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6.29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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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전문가 양성과정에서의 실무 교육
반려견 전문가 양성과정에서의 실무 교육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며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자리 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반려인’이라는 공통관심사로 뭉친 청년들이 올해 초 창업에 성공했다.

이어 ‘전용 앱’도 출시해 반려인들의 돌봄‧산책 등 서비스 지원도 시작한다.

해당 업체는 ‘테일프렌즈’로 지난해 구가 추진한 ‘현장형 반려견 전문가 네트워크’ 사업에 참여한 협동조합이다.

‘현장형 반려견 전문가 네트워크’는 반려견 돌봄 전문인력을 양성해 청년 취·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직접 산책해주거나 돌봐주는 펫시터, 도그워커 등 반려견 케어서비스에 대해 전반적인 현장 업무가 가능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며 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반려견 사업장 취업 연계 등 자립화도 지원한다.

구는 매년 늘어나는 지역 내 동물등록 수 만큼이나 반려견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관련 서비스 산업이 확장되는 추세와 달리, 관련 사업체에서는 책임지고 맡길 수 있는 전문가가 부족하여 인력난을 겪는다는 현장의 목소리에 주목했다.

‘반려인’에 대한 공통관심사가 있는 대상자들에게 전문가 교육을 실시, 반려문화‧산업 역사와 현황, 견종별 특징 등을 파악하는 이론수업과 마사지‧미용‧트레이닝 실습 등을 교육했다.

교육 후에도 수강생들이 협동조합을 꾸릴 수 있도록 설립방법 및 사업계획 컨설팅 등을 행정 지원, 창업 후엔 반려견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App) 개발비를 지원했다.

또한 지역 내 전문 펫케어 업체 바우라움(반려견 전용 유치원, 교육, 의료, 미용 등을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업체)과 함께 이론부터 실습까지 양질의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앞으로 ‘테일프렌즈’는 향후 출시할 전용 어플리케이션으로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상담 및 예약, 서비스 내용과 이용 후기들을 확인하고 회원들이 반려동물 물품을 거래할 수 있는 중고거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수현 테일프렌즈 이사는 “테일프렌즈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성동구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반려문화 인식을 높여주는 업체로 성장하기를 희망하고 성동구 반려견 정책 등을 소개할 수 있는 채널 역할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테일프렌즈는 청년의 관심사와 행정이 결합해 지역사회와 함께 설립되고 성장한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며 취업난 극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자리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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