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마장축산물시장상점가 진흥사업협동조합(이사장 박재홍ㆍ이하 조합)이 올해도 어김 없이 호국ㆍ보훈의 달을 맞아 성동구 보훈가족에게 고기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조합은 매년 6월이면 관내 보훈가족을 마장축산물시장으로 초청해 점심 식사를 대접하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들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집합 행사 금지로 식사대접이 어렵게 되자 1kg 상당의 돼지고기 팩을 보훈가족에게 직접 나누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올해도 조합은 29일 성동구 보훈회관에서 고기를 나누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조합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시간대 별로 무공훈장을 받은 400여명의 국가유공자들에게 고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박재홍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매년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김혜옥 성동구보훈회관 사무국장은 “매년 이렇게 잊지 않고 행사를 개최해 주신 박재홍 이사장님 이하 마장축산물시장상점가 진흥협동조합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번 고기 나눔 행사는 거동이 불편하신 보훈가족 어르신들에게 호응이 높다”며 “이같은 관심과 지원이 보훈가족 어르신들에게 많은 힘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동구보훈회관은 지난 2018년 금호4가동에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됐다.
시청각 교육시설을 갖춘 강당, 회의실, 휴게실 등이 마련돼 있으며 광복회, 고엽제전우회 등 9개 보훈단체가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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