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앞으로 성동구에서는 위생수준 향상, 건강식단 제공 등 음식문화 개선에 적극 실천하는 건강 음식점은 인증절차를 거쳐 적극 지원하게 된다.
성동구의회(의장 이성수)는 지난달 진행된 제260회 제1차 정례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건강음식점 지원 조례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박영희 의원이 발의한 이 조례안은 성동 구민의 영양개선과 건강증진을 위해 발의된 것으로 구가 '건강음식점'을 선정해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구민들이 주로 이용하게 되는 관내 음식점이 스스로 저염식 등 건강식을 조리토록 유도함으로써 간강한 식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조례안에는 △구청장의 책무 △구민의 권리 및 영업자의 의무 △건강음식점의 인증 및 지원 등의 내용이 규정됐다.
박영희 의원은 "최근 우리 사회는 서구화된 생활습관과 식습관으로 인한 질병이 증가하고 있어 음식문화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며 "이 조례안은 구민이 건강한 식품을 선택하고 식생활 개선을 위해 필요한 시책을 수립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음식점 영업자의 음식문화 개선 실천과 저염식 조리 제공 의무가 규정됐다"며 "구민의 건강에 대한 가치와 책임의식을 함양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누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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