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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정진성의 감성을 깨우다... 拔本塞源(발본색원)
[기고] 정진성의 감성을 깨우다... 拔本塞源(발본색원)
  • 성동저널
  • 승인 2021.07.27 11:36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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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을 없애고 원천을 막아버리다.
정진성 성동저널 편집 자문위원
정진성 성동저널 편집 자문위원

[성동저널] 이 말은 중국 춘추시대에 孔子(공자)의 春秋(춘추)를 左丘明(좌구명)이 주석한 ‘春秋左氏傳(춘추좌씨전)’에 나오는 말입니다.

그 시대에 약소국 鄭(정) 나라가 있는데 주변의 나라들이 연합하여 鄭(정) 나라를 滅(멸) 하고자 侵攻(침공)을 하였습니다.

다급해진 鄭(정) 나라는 그 당시 강대국인 陳(진) 나라의 桓公(환공)에게 도와 달라고 요청을 했지만 힘없는 약소국은 신경 쓸 거 없다며 무시했습니다.

심지어 도와주기는커녕 이따금 鄭(정) 나라를 공격하여 掠奪(약탈)을 일삼기도 하였습니다.

切齒腐心(절치부심)한 鄭(정) 나라가 國力(국력)을 再整備(재정비)하여 결국은 陳(진) 나라에 큰 피해를 주게 됩니다.

陳(진) 나라가 敗(패)하고 있는 것을 보고 이웃 나라들은 自業自得(자업자득)이라며 불구경하듯이 전혀 상관하지 않았습니다.

결국은, 피해를 줄 적대국이라면 弱小國(약소국)이라도 蔑視(멸시)하고 等閑視(등한시) 할 것이 아니라 내 편으로 만들든지 아니면 根本(근본)을 滅(멸) 해야 했다는 교훈에서 이 말이 유래되었습니다.

하지만, 拔本塞源(발본색원)이라는 말은 원래 明(명)나라의 王 陽明(왕양명)이 한 말입니다.

그의 저서 傳習錄(전습록)에 보면 이렇습니다.

拔本塞源論(발본색원론)이 천하에 밝혀지지 않는다면 세상에 聖人(성인)을 흉내 내는 무리가 갈수록 늘어나고 세상이 점점 더 混亂(혼란)스럽고 어지러워져 사람들이 禽獸(금수)나 오랑캐가 되어 聖人(성인)의 學問(학문)을 이루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다시 말해, 王 陽明(왕양명)이 말하는 拔本塞源(발본색원)의 趣旨(취지)는 하늘의 理致(이치)를 깨닫고 사람들은 그 慾心(욕심)을 버리라는 뜻으로 사사로운 貪慾(탐욕)은 그 根源(근원)부터 없애고 根本(근본)을 철저히 遮斷(차단)하는 데 있다는 것을 强調(강조)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 말이 우리나라에서는 어떠한 非理(비리)가 터질 때마다 爲政者(위정자)들이 拔本塞源(발본색원)이라는 말을 인용하는데, 부정부패 剔抉(척결)이나 고질적인 사회의 癌的(암적)인 存在(존재)들을 뿌리째 뽑아내어 再發(재발)을 防止(방지)하겠다면서 이 말을 씁니다.

性醜行(성추행) 사건이 잊을만하면 끊임없이 터지고 있습니다.

최근 공군 여중사 性醜行(성추행) 사건도 군대라는 폐쇄적인 공간에서 고질적으로 이어오는 사건들 일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녁 식사 장소에 불려갔던 것도 거의 강제적이었는데 회식이 끝나고 부대로 돌아가던 차량의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녹음된 性醜行(성추행)의 음성은 세간에 충격을 던져 할 말을 잃게 합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나라를 지키는 군인의 신분으로 破廉恥(파렴치)하게 性醜行(성추행) 한 것도 모자라 懷柔(회유)하고 무마하려고 협박하다시피 하여 피해자가 더는 피할 곳이 없어 극단적인 선택으로 내몰았다는 점은 아무리 뒤 씹어도 안타까움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이렇듯 누군가 죽고 나서야 허둥지둥 무언가를 하려는 관계자들의 전형적인 뒷북치기에 아연 失笑(실소)를 금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2차,3차 가해자들을 철저히 조사하여 응당한 대가를 엄중하게 치르도록 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支配的(지배적) 構造(구조)에서 地位(지위)를 앞세워 상습적으로 추잡한 못된 짓거리를 하려는 이러한 행위는 영원히 뿌리를 내리지 못하도록 拔本塞源(발본색원)해야 함이 마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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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21-07-28 13:21:46
하느님[天(하느님, 하늘(하느님)]하위신의 형태로 계절을 주관하시는 五帝가 계십니다. 유교는 하느님(天), 五帝, 地神, 山川神, 부엌신(火관련)숭배등 수천년 다신교 전통이 있어왔습니다.

윤진한 2021-07-28 13:20:52
삼한(始原유교)의 영토에서 백제(마한).가야(변한).신라(진한)가 성립됨.@일부 지역에서 굿이나 푸닥거리라는 명칭으로 신령숭배 전통이 나타나도, 이를 무속신앙이라 하지는 마십시오. 불교라고도 하지 마십시오. 유교 경전 논어 팔일(八佾)에서는 공자님이전부터 섬겨온 아랫목 신(안방신), 부엌신등을 섬기는 전통도 수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전통적인 신명 섬기기에 대해서, 공자님도 오래된 관습으로, 논어 "향당(鄕黨)"편에서, 관습을 존중하는 예를 표하셨습니다. 신명(神明:천지의 신령)모시기 전통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조상을 섬기는 제사는 유교가 공식적이고, 유교 경전에 그 절차와 예법이 서술되어 있습니다. 유교경전 예기에는 상고시대 조상신의 위치에서 그 혼이 하늘로 승천하시어 인간을 창조하신 최고신이신

윤진한 2021-07-28 13:19:51
동아시아 지역(중국,한국,베트남,몽고지역)에 세계종교 유교가 성립되어 지금까지 전승. 이와 함께 한국 유교도 살펴봄.한국 국사는 고려는 치국의 도 유교, 수신의 도 불교라고 가르침. 고려시대는 유교 최고대학 국자감을 중심으로, 고구려 태학, 백제 오경박사, 통일신라 국학의 유교교육을 실시함. 유교사관 삼국사기가 정사(正史)이던 나라.
http://blog.daum.net/macmaca/3057

@무속은 은.주시대 始原유교의 하늘숭배,산천숭배,조상숭배, 주역(점)등에서 파생된 유교의 지류.

역사적 순서로 보면 황하문명에서 은.주시대의 시원유교[始原유교:공자님 이전 하느님(天)과 여러 神明을 숭배]에서, 한국 고조선의 기자조선으로 始原유교유입, 기자조선(始原유교) 마지막왕 기준의 후손이 삼한건설, 삼한(始原

윤진한 2021-07-28 13:18:48
한국은 세계사의 정설로,한나라때 동아시아(중국,한국,베트남,몽고)에 성립된 세계종교 유교국으로 수천년 이어진 나라임. 불교는 고구려 소수림왕때 외래종교 형태로 단순 포교되어, 줄곧 정규교육기관도 없이, 주변부 일부 신앙으로 이어지며 유교 밑에서 도교.불교가 혼합되어 이어짐. 단군신화는 고려 후기 중 일연이 국가에서 편찬한 정사인 삼국사기(유교사관)를 모방하여, 개인적으로 불교설화 형식으로 창작한 야사라는게 정설입니다.

유교,공자.은,주시대始原유교때 하느님.조상신숭배.세계사로보면 한나라때 공자님도제사,동아시아(중국,한국,베트남,몽고지역)에 세계종교 유교성립,수천년전승.한국은殷후손 기자조선 기준왕의 서씨,한씨사용,三韓유교祭天의식. 국사에서 고려는 치국의道유교,수신의道불교.

세계사로 보면 한나라때 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