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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공원을 어린이 놀이터로’... 성동구, ‘도담도담’ 놀이터 조성
‘노후 공원을 어린이 놀이터로’... 성동구, ‘도담도담’ 놀이터 조성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7.27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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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에서 신나게 보내는 아이들과 즐겁게    인사를 나누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놀이터에서 신나게 보내는 아이들과 즐겁게 인사를 나누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방치돼 있던 노후 공원이 주민들의 제안을 통해 어린이 놀이터로 탈바꿈했다.

성동구는(구청장 정원오) 지난 26일 행당동 구립 왕십리 어린이집 인근에 ‘도담도담 꿈 놀이터’를 본격 개장했다고 밝혔다.

‘도담도담 꿈 놀이터’는 노후된 공원을 단순한 놀이터 형태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경사를 오르고 뛰어놀 수 있도록 특색 있는 어린이 공원으로 만들었다.

기존 장소는 왕십리역 인근에 위치, 왕십리어린이집을 비롯해 인근에 청소년수련관 등 많은 유동인구로 공원 이용자가 많았지만, 시설이 노후되어 정비가 필요한 곳이었다.

특히 지난 2019년 9월 제110차 구청장과 대화의 날에 구민이 직접 어린이 놀이터 설치를 제안하기도 했다.

실제로 구는 노후 공원 개선 설문조사를 통해 50% 이상이 어린이 놀이공간을 희망함에 따라 기존 노후 공원을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로 탈바꿈하기 시작했다.

올해 2월부터 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용역 결과에 따라 4월부터 공사에 착공했다.

또한 공사 중간 학부모 등으로부터 여러 차례 의견을 수렴해 미끄럼틀, 통과 놀이대, 네트놀이대, 큐브네트건너기, 모래놀이, 트램펄린, 로프오르기, 암벽오르기 등 놀이시설 9개를 설치했다.

한편 ‘도담도담’은 순 우리말로 어린애가 탈 없이 자라는 모양의 뜻을 의미한다. 우리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뛰어 놀 때 탈 없이 잘 자랐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름 붙여졌다.

이로써 성동구는 지난해 개장한 행당동 ‘어린이꿈공원’과 왕십리도선동 ‘어린이 모험놀이터’을 포함해 총 29곳의 어린이 공원을 운영하게 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요즘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가 부족한데 구립 왕십리어린이집 앞 노후 공원이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로 탈바꿈하여 아이들이 좋아할 것을 생각하니 매우 기쁘다”며 “놀이터를 이용하는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뛰어놀 수 있도록 앞으로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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