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이달부터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강력한 폭염 불볕 더위에 주민들의 체감온도를 낮추기 위해 ‘도로물청소’ 운영을 확대한다.
구는 지난달부터 매일 오전 7시부터 12시간 동안 총 5회에 걸쳐 도로물청소를 실시해 왔다.
그러나 예상보다 강력한 폭염이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민간 살수차 4대를 추가 투입해 총 10대의 살수차로 평일과 주말에 거쳐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 총 9개소 주변을 매일 물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다.
골목길, 이면도로, 통학로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곳에도 소형살수차대를 투입하여 구석구석 살수해 열기를 식혀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구는 동주민센터와 경로당, 안전숙소 등 무더위쉼터 224개소를 운영중이다.
‘실시간 버스·지하철 대중교통 정보 안내’와 함께 공기 중 바이러스를 죽이는 ‘자외선 공기살균기’와 ‘열화상카메라’를 갖춘 ‘스마트쉼터’ 28개소도 무더위쉼터로 활용하고 있다.
중랑천변에 그늘쉼터 10개소도 마련되어 일상생활 곳곳에서 폭염과 열대야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구는 무더운 여름철 구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하천변 등 산책로와 선별진료소 등 5곳에 냉장고를 설치해 500ml의 시원한 생수를 제공해 이용자들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19와 무더위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 도로물청소를 통해서 도심의 열기를 잠시나마 식힐 수 있게 했다”며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올여름을 건강히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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