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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든든한 버팀목’...성동구, 접종 적극 지원
‘장애인의 든든한 버팀목’...성동구, 접종 적극 지원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1.08.2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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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동구 백신접종센터에서 예방접종 지원 돌봄자가 상세하고 친절하게 백신접종 대상자와 대화하고 있다
성동구 백신접종센터에서 예방접종 지원 돌봄자가 상세하고 친절하게 백신접종 대상자와 대화하고 있다

[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최근 백신 접종이 본격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장애인들의 경우 거동이 불편해 백신 접종에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발달장애인들은 낯선 환경이나 주사접종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돌발행동'을 하는 경우도 많아 백신 접종을 미루는 경우도 빈번이 발생한다. 

이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이번 중증 장애인 2차 백신접종을 앞두고 접종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구에 따르면 27일부터 2차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장애인은 116명이다.

이들 116명의 장애인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백신 접종을 위해 구청 장애인복지팀과 장애인이용시설의 종사자, 백신접종센터 직원들이 도우미를 자처하고 나섰다

이들은 그간의 숙련된 경험을 바탕으로 백신 대상자를 한 명씩 전담하며 접종 장소 이동과 예진, 접종 완료까지 전 과정을 함께할 예정이다.

특히 발달장애인에게는 낯선 환경에 편안히 적응할 수 있도록 하고 이들의 질문에 적극 응대하며 따뜻한 음성으로 마음도 달래준다. 

접종 시에는 보호자의 협조 하에 움직임이 심할 때 발달장애인을 함께 잡아주어 안전하게 백신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성수동 거주 부모(최 00씨)는 "이번에도 접종을 미루면 다시는 못 맞추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우리 아이가 센터에 오자마자 바로 챙겨주시고 우선적으로 배려해주어 다행히 접종할 수 있게 되었다”며 "평소에 마스크를 안 쓰려고 해서 감염의 위험 때문에 바깥외출이 어려웠는데, 이제 좀 마음이 놓인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장애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성동구는 제1호 백신접종센터인만큼 장애인 백신접종 전 과정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지자체 3회 차 자율접종 중증장애인 656명의 접종을 위해서도 내부 동선을 체크하고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 장애인심부름센터, ‘찾동이’ 같은 이동지원서비스도 함께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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