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금호4가동(동장 정창열)이 ㈜현대이엠(대표 최승환)으로부터 장학금 300만원을 지정 기탁 받았다.
기탁한 장학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금호4가동에 거주하는 생활이 어려운 중·고등학생 6명을 선정해 각 50만원씩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비주거용 건물 개발 및 공급업을 하는 ㈜현대이엠 최승환 대표는 성동구 금호4가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장학금 기부의사를 밝힌 바 있다.
장학금은 코로나19로 부모의 근로소득 감소, 실직 등으로 생활이 어려워진 가정 학생들을 위해 응원이 담았다.
최 대표는 “금호4가동 주민으로서 예전부터 이웃을 위해 기부하고 싶은 생각은 있었지만 큰 금액은 아니어서 망설였는데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주민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작지만 실천하게 되었다”며 “도움이 필요한 중·고등학생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라며, 학생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갖고 학업을 이어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장학금을 전달받은 고등학교 3학년 A학생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레슨도 받을 수 없는 상황으로 혼자서 체육대학교 입시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지원받은 장학금으로 입시 준비에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정창열 금호4가동 동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저소득층 교육 격차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장학금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교육비로 고민하는 관내 중·고등학생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마음까지 함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성동저널은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2299-7770
- ▶ 이메일 press@seongdongnews.com
- ▶ 카카오톡 @성동저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