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직업체험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 중 ‘장사의 신(神)’ 프로그램은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한 구 단위 직업체험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작품을 만들고, 자기계발을 하면서 자신이나 자신의 작품을 브랜드화 하는 데에 이미 한 분야에서 신이 된 청년 멘토를 매칭해 사회를 경험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해 참여한 청년CEO들의 의욕과 성실을 갖춘 청소년들에게 컴퓨터 활용 등 직무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수렴해 올해는 상담, 적성검사를 거쳐 컴퓨터 활용, 직장예절, 노동인권 등 직무교육을 마친 후 희망하는 기관에 파견되는 형식으로 현재 8명이 참여하고 있다.
사업 추진 첫 해인 지난해에는 지역사회 청년 CEO 업체와 비영리기관 등 12개소를 발굴해 협약을 맺었다.
근로를 희망하는 청소년 12명이 적성검사를 통하여 원하는 업체에서 평균 101시간(일 최대 7시간) 직업체험도 실시하고 있다.
기존 청소년 직업체험 프로그램 대비 청소년 욕구에 맞춘 매칭, 지역사회 내 이동이 편리한 접근성, 이미 유대관계가 형성된 청소년상담사 모니터링의 3가지 큰 장점이 있어 학교 밖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청년CEO 역시 인력지원을 받아 진로 멘토로서 재능기부와 경영역량 강화를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직업체험 1기로 시작된 프로그램을 통해 각 기관의 인턴 및 아르바이트생으로 청소년들이 자리를 잡기도 했다.
직업인으로서 자리잡은 청소년들과 2기에 참여 중인 청소년들, 진로멘토들이 모여 올해 연말에는 벌써 4회를 맞는 성동구 학교 밖 청소년 활동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2021년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주관 우수 프로그램에 선정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 시대‘학교 밖’이 아닌‘지역사회 안’에서 보호받는 안정감을 가장 잘 체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청소년들이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더 많은 양질의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 밖에도 지속적인 교육경비 투입으로 만9세~24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성동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을 왕십리에서 금호동 단독청사로 이전해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을 조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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