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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혁신사업’ 한양대 단일 강의 개설 눈길
성동구 ‘혁신사업’ 한양대 단일 강의 개설 눈길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10.14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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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학생들이 직접 스마트쉼터 현장을 둘러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한양대 학생들이 직접 스마트쉼터 현장을 둘러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추진해 온 ‘혁신사업’이 지역 대학인 한양대학교 ‘정부혁신론’ 강의로 개설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성동구가 실제 운영하고 있는 혁신사업을 관찰하고, 행정서비스를 분석해 청년의 눈으로 혁신적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취지로 ‘스마트 쉼터’와 ‘스마트 횡단보도’가 대표 사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27일 학생들과 첫 만남의 시간을 가진 강의에서 학생들은 “실무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주민 중심의 시설로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제안을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구는 지난 8월 성동구(기획재정국)와 한양대학교(정책과학대학)은 관·학 협업 MOU를 체결하고, 성동구 혁신사례를 기반으로 ‘정부혁신론’ 개설하기로 했다.

성동구는 전국 최초, ‘스마트 포용’ 정책을 통해 빠르게 발전하는 첨단 기술을 이용해 누구나 소외됨 없이 같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해 왔다.

그 결과, 3년 연속 정부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 특히 ‘18~’19년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해 2회 연속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이에 한양대 행정학과 이건 교수는 성동구의 대표적인 혁신사업으로 ‘성동형 스마트쉼터’ 와 ‘성동형 스마트 횡단보도’를 선정해 학생들과 연구하기로 하였다.

성동형 스마트쉼터는 성동구에서 전국 최초로 조성한 미래형 버스정류장으로 교통정보, 미세먼지 정화, 냉.난방, 공기살균, 공공와이파이, 디지털 샤이니지 등 19종의 최첨단 기술이 집약되어 있다.

지난해 8월 첫 운영을 시작으로 현재 28개소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100만 명이 넘는 시민이 이용하고 있다.

또 횡단보도 정지선 위반건수가 84% 감소한 ‘성동형 스마트횡단보도’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집중 조명, 차량번호 자동인식, 보행자 활주로형 유도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빅데이터 분석 등 자료를 활용하여 유동인구 많은 곳, 교통사고 다발 지점 등에 현재까지 총 45개소를 조성하였으며, 주민 여론 조사 결과 약 88%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관·학 협력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혁신사업이 단일 강의로 개설된 사례는 드물 것”이라면서 “학생이자 성동구의 젊은 주민의 시각에서 스마트쉼터와 스마트횡단보도에 대한 개선사항을 발굴해 제안해 준다면, 반영하여 더 이용하기 편리한 주민친화적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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