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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가는 길이 즐거워요’... 성동구, 행당초 담장 갤러리 변신
‘학교 가는 길이 즐거워요’... 성동구, 행당초 담장 갤러리 변신
  • 김재태 기자
  • 승인 2021.10.19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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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당초 담장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미술작품 등이 전시됐다
행당초 담장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미술작품 등이 전시됐다

[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행당초등학교 담장에 조형물과 조명을 설치했다.

주민의 제안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을 통해 그간 낡고 칙칙한 한교 담장이 밝고 아름답게 바뀌면서 아이들의 등굣길이 더욱 안전하고 재밌는 길로 변모했다.

한편 담장에는 숲을 떠올리게 하는 나무 조형물과 어두운 길을 밝혀줄 조명을 설치됐다.

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미술작품을 담장에 전시해 야외 갤러리를 완성했다.

전시된 작품은 6학년생 100명이 등굣길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직접 그림을 그려, 이를 150여 개 타일로 제작돼 학생들의 추억이 담긴 갤러리로 태어났다.

특히 담장 디자인은 지역주민과 행당초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담았다.

나무, 살아있는 듯 생동감 넘치는 고양이, 우리마을을 상징하는 조형물과 밝은 조명, 아이들이 직접 그린 다양한 얼굴표정 타일 벽화로 장식됐다.

새로운 등굣길을 본 학생들은 “예쁘다.”, “담장 같지 않고 다른 멋진 갤러리에 온 것 같다.”, “내 작품이 전시된 것을 보니 뿌듯하고 너무 좋다” 등 만족도가 높았다.

임영미 행당초교장은 “낡고 칙칙한 학교 담장이 동물과 나무 조형물로 재미있는 골목이 되어 지나가는 길이 행복하고 즐겁다”며 “학부모와 아이들의 반응이 좋아 무척 뿌듯하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주민과 학교, 학생들이 적극 참여하여 재미있는 등굣길을 성공적으로 조성할 수 있었다”며 “학교 담장은 단절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와 호흡하여 소통하는 공간으로 걸을 때마가 즐겁고 재미있는 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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