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원장 조경진)과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한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ESG 경영을 위해 양 기관의 비전과 사업을 공유하며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성동구와 서울대 환경대학원은 도시의 지속가능발전 담론 공론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한 사회혁신 사업 및 정책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상반기에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17개의 목표 달성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기본계획은 5대 핵심전략을 기반으로 56개 세부목표와 연계된 113개 이행과제다.

주관 부서별로 이행과제별 성과 지표로 연계해 목표달성 정도를 측정하고 환류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ESG’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핵심 전략이자 지표로 활용되고 있어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 지자체 등 사회 모든 분야에서 큰 화두로 제시되고 있다”며 “앞으로 관련 사업과 정책을 ESG 경영에 발맞춰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ESG시대 세계적인 학문공동체와 업무협약을 맺음으로써 지방정부에 ESG가 확산되고 도시의 지속가능성이 구체적으로 실현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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