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성동구 사근동, 25일부터 ‘안심마을보안관’ 시범
성동구 사근동, 25일부터 ‘안심마을보안관’ 시범
  • 김재태 기자
  • 승인 2021.10.25 13: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응급처치 교육을 받고 있는 안심마을보안관
응급처치 교육을 받고 있는 안심마을보안관

[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사근동이 25일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안심마을보안관’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안심마을보안관’은 1인 가구의 거주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인적이 드문 골목길과 외진 곳 등을 순찰하는 말 그대로 마을 보안관이다.

주민 중 경찰, 범죄예방 관련 근무경력자, 유단자 등이 보안관으로 안전 취약시간대인 밤 9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30분까지 마을을 순찰하게 된다.

이들은 또 순찰 중 도로파손, 보안등 미점등, 불법적치물 등 생활 속 위해요소도 점검 및 신고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사근동은 대학가 주변 다세대주택이 밀집되어 있고 지역 내 1인 가구 비중이 9.88%(2021년 4월 기준)로 관내 1인 가구 비율이 가장 높아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12월 말까지 시범운영한다.

구는 지난 9월 4명의 안심마을보안관을 선발하고 사근동 일대 현장답사 및 심폐소생술과 체포호신술의 직무교육도 실시하는 등 시행에 앞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순찰 및 범죄예방활동 연계 등을 위해 서울경찰청 등과 협력하며 보다 체계적인 시스템과 촘촘한 안전망으로 1인 가구가 느끼는 주거침입에 대한 불안감을 적극 없앤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1인 가구가 더욱 안전해지기를 바란다”며 “이제 사회의 한 축으로 자리잡은 1인 가구를 위한 생활 속 지원 방안을 발굴하고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여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시야 확보가 가능한 출입문 미러 시트와 지문방지 도어락 필름, 개인정보 유출방지 스템프와 미니소화기로 구성된 ‘4종 세트’ 등을 제공했다.

여성 1인 점포를 대상으로도 비상벨 설치 지원 및 ‘여성안심택배함’, ‘여성안심지킴이집’ 운영 등 대상별 안전 요구에 따른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 성동저널은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2299-7770
  • ▶ 이메일 press@seongdongnews.com
  • ▶ 카카오톡 @성동저널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