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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필터에 이물질”... 김기대 시의원, ‘아리수 안전성’ 대책마련 촉구
“수돗물 필터에 이물질”... 김기대 시의원, ‘아리수 안전성’ 대책마련 촉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11.08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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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대 시의원이 직접 사용해본 샤워기 필터를 들어보이며 이물질을 지적하고 있다
김기대 시의원이 직접 사용해본 샤워기 필터를 들어보이며 이물질을 지적하고 있다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김기대 서울시의원(성동 제3선거구)이 아리수에 대한 시민들의 낮은 신뢰도를 지적하며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김 의원은 지난 3개월 간 직접 샤워기필터를 사용해 보고 문제점에 대해 질의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 아리수 음용률은 36.5%로 OECD 선진국의 50%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또한 최근 환경부의 2021년 수돗물 먹는 실태조사 결과, ‘수돗물 정수기 설치후 마신다’가 49.5%로 나타났으며, ‘생수를 구매해서 먹는다’는 32.9%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경기도에서 상수도관련 공무원 대상으로 조사결과, 10%만 수돗물 그대로 음용으로 나타나 수돗물에 대한 안전성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김 의원은 직접 세면대․싱크대 수도꼭지와 샤워기에 수돗물 필터를 설치해 보고 얼룩과 검은 이물질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성분에 대해 질의했다.

김 의원은 “아리수 담당자 조차도 가정에서 수돗물 필터를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안전한 아리수라면 필터비용을 따로 지출하지 않아도 되는데 그만큼 시민들의 가계부담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물은 사람이 사는데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환경이며, 특히 서울시의 상수도보급률은 100%로 세계적인 수준인데, 이렇게 누구나 쓰는 수돗물을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며 “안전하게 사용하고 마실 수 있는 아리수가 되도록 대책을 조속히 강구해 시민들에 보급하기 바란다”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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