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그동안 추진했던 주민 생활밀착사업을 체험하는 ‘성동 생활밀착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생활 속에서 필요했던 소소한 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4곳의 지역을 거점삼아 권역별로 진행되며 6개 생활 밀착서비스와 함께 4개 체험 전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해당 권역은 ▲9일 대현산배수지 공원(금호1~4동, 옥수동) ▲10일 성동구민체육센터 앞마당(성수동, 응봉동) ▲11일 마장체육센터 앞마당(용답, 마장, 사근, 송정) ▲12일 왕십리광장(왕십리도선동, 행당동) 등이다.
특히 구는 이번 행사에서 지난해 가장 인기가 높았던 칼갈이, 우산수리, 자전거 수리 등 수리서비스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수제화 및 옷수선과 함께 올해는 스마트폰 사용법 안내와 사진인화 서비스까지 추가해 다양한 생활밀착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밖에도 구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커피박을 이용한 바디스크럽, 친환경 주방비누, 나무도마 목공예품 등 만들기 및 공기정화 식물 분갈이 체험과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서울새활용플라자 지구버스 전시 이벤트로 구민들의 흥미와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행사에서는 400여 명이 참여해 3200여 건의 서비스가 제공되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선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생활밀착 행정서비스에 대한 주민 수요를 한 번 더 확인할 예정”이라며 “서울새활용플라자, 성동구 아파트공동체 연합회, 성수 수제화 장인 자원봉사자, 성동지역자활센터 등 다양한 단체 등과 협력해 주민이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다양한 생활밀착서비스들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기 힘들었던 주민들에게 작지만 꼭 필요한 서비스 체험의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며 “볼거리와 즐길 거리까지 어우러진 주민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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