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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빛을 쏘다’... 성동구, 14일 ‘태조 이성계 축제’
‘희망의 빛을 쏘다’... 성동구, 14일 ‘태조 이성계 축제’
  • 김재태 기자
  • 승인 2021.11.08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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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살곶이다리에서 이성계 축제를 즐기는 주민들의 모습
지난 2019년 살곶이다리에서 이성계 축제를 즐기는 주민들의 모습

[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오는 14일 구민과 함께 ‘2021 태조 이성계 축제’를 개최한다.

성동구의 ‘태조 이성계 축제’는 보물 제1738호 ‘살곶이 다리’와 ‘이성계’라는 역사적 인물을 활용한 성동구 고유의 지역 축제로 매년 주민 모두가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가 되어 왔다.

살곶이 다리는 이성계가 ‘사냥’을 나갈 때 이용하던 다리로 이방원에게 쏜 화살이 빗나가 꽂힌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올해는 ‘다시 함께, 희망의 빛을 쏘다’라는 주제로 동물의 사냥 축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사냥하는 축제로의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 주민들을 위한 회복과 희망을 전하며 일상으로의 회복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구는 이달 12일까지 사전행사를 통해 전통 공예품 만들기와 응원 공모전을 실시, 한국화 화가 이금휘 작가의 작품인 전통 한지등 만들기 체험 행사를 연다.

또 완성된 한지등으로 영상을 만들어 코로나 극복을 위한 응원메시지를 공모할 수 있도록 했다.

성동구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는 본 행사는 전통 한지등 만들기 체험에 참여한 100여 명의 가족들과 영상(Zoom)을 통해 함께 진행된다.

성동구립 꿈의 오케스트라의 1부 공연을 시작으로 뮤지컬 배우 윤형렬, 퓨전 국악밴드 ‘연희별곡’의 공연이 이어진다.

코로나 극복 영상 공모전 수상작 상영과 시상, 온라인 릴레이 점등식, 주민과 함께 하는 코로나 극복 다짐과 함께 자전거 탄 풍경의 하이라이트 공연 등으로 구민과 소통하고 희망의 빛을 함께 밝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올해는 누구나 어디서든 참여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행사로 구성해 비대면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에게 축제의 재미를 선사하고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가족, 이웃과 함께 색다른 추억을 만드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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