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행당제1동(동장 이필재)이 진행하고 있는 아빠랑 아이랑 함께하는 ‘아빠는 수퍼맨’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행당제1동 주민자치회에서 육아에 지친 엄마들에게 달콤한 휴식을 선사하고자 시민참여예산을 활용해 만든 사업이다.
일하는 아빠들을 위해 주말과 평일 저녁에 수업을 진행, 모집 기간 동안 50팀이 넘는 아빠와 아이가 신청을 하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
먼저 지난 달 30일, 할로윈데이를 겨냥해 진행된 ‘과자집 만들기’ 수업은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수업 중 아빠들에게 깜짝 인터뷰를 하는 등 작은 이벤트로 아이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특히 6일 진행한 꽃꽂이 교실에서는 엄마에게 선물할 꽃바구니를 12명의 아빠와 아이가 함께 만들어 엄마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지난 10일에는 빼빼로데이 특집으로 ‘빼빼로 만들기’ 수업을 통해 아빠와 아이들에게 행복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빠는 “매일 반복된 야근과 업무에 치여 아이들과 단둘이 함께할 시간이 부족했는데 이런 프로그램을 열어준 행당1동주민센터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수업을 통해 아이들과 좀 더 가까워진 거 같아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필재 행당제1동장은 “행복해하는 아이들을 보니 덩달아 행복해진다”며 “앞으로도 온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열어 가족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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