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성동구 생활체육회 및 성동구 걷기협회 주최로 지난 20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동구민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총 1,000여 명의 백신접종 완료자 및 PCR검사 음성확인을 받은 구민들이 참가했다.
걷기운동 확산과 함께 구민 간 소통의 장을 위해 마련된 대회는 살곶이 체육공원(출발)에서 서울숲을 거쳐 성동구민종합체육센터(도착)까지 약 5km로 구성된 코스로 구성되었다.
또한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인원을 제한해 9시부터 1시간 단위로 출발시간을 나눠 4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한 주민은 “오랜만에 아이와 함께 걷기대회에 참여했는데 건강도 챙기고 코로나19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구는 매년 ‘성동구민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해 왔으나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으로만 개최했다.
하지만 이달 1일부터 시작된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약 1년 반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하게 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이 중랑천변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마음의 여유를 갖고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힘을 얻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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