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22일 옥수중앙교회가 지역사회 이웃돕기 성금 15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금호동과 옥수동의 경계에 위치한 옥수중앙교회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인근 옥수, 금호2‧3가동, 금호4가동 등 각 동에 500만원씩을 기부했다.
이 성금은 저소득층 가구의 장학금 혹은 지역 독거노인 가구에 전달되어 예년보다 앞당겨 찾아온 추위와 한파를 이겨낼 수 있도록 훈훈함을 담아 전달될 예정이다.
호용한 옥수중앙교회 목사는 “교회가 설립된 지 올해로 51년을 맞이했는데 교회가 이렇게 커질 수 있었던 데는 동네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노력한 것에 있는 것 같다”며 교회 차원에서 지역사회에 환원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옥수동 주민센터에서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온기를 전달하고자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를 진행하고 있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성금‧품을 기부받아 저소득 가정에 지원하고, 갑작스런 사고와 실직, 질병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위기가정에 의료‧주거‧생계‧교육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옥수동 주민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이선하 옥수동장은 “코로나로 인해 지역사회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과 장소는 늘었지만 기부는 많이 줄어드는 추세다”며 “그럼에도 힘들지만 이렇게 도움을 주고자 하시는 단체가 있어 큰 힘이 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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