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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금호2ㆍ3가동, 주민모임 늘솜공방 ‘이웃나눔’
성동구 금호2ㆍ3가동, 주민모임 늘솜공방 ‘이웃나눔’
  • 김재태 기자
  • 승인 2021.11.30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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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는 봉사자들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는 봉사자들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금호2-3가동(동장 방돈석) 주민모임 늘솜공방(모임대표 송명애)에서는 직접 제작한 에코백 등 손수 제작한 가방 90여개를 지역사회에 전달했다.

금호2-3가동 주민차치회(회장 임정빈)에 속한 몇몇 위원들이 모여 결성한 늘솜공방은 사회봉사활동을 위해 배운 재봉교육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재능기부하는 모임이다.

2017년 모임이 설립돼 이웃나눔 활동에 동참해 오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성동구가 이웃나눔을 위해 모집한 ‘동이웃만들기 공모사업’에도 참가했다.

그러나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인해 공방 활동이 시작도 못한채 중단되기도 했다.

그러나 늘솜공방은 원단과 자재를 구입하고 재단을 하는 등 최소한의 인원이 틈틈이 활동 준비를 했다.

거리두기 단계가 풀리고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주민센터 마을공방에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에코백, 핸드폰 가방, 크로스백을 각 30개씩 90개 완성했다.

이렇게 완성된 가방은 복지팀과 연계하여 필요한 소외계층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모임대표자 송명애 위원은 “이번 활동 및 나눔은 소외된 이웃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시작하게 됐다”며 “시간이 촉박했지만 가방을 받고 기뻐할 노인분들과 소외계층 이웃들을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만들었다”고 전했다.

방돈석 금호2-3가동장은 “코로나19로 이웃과의 소통이 주춤해진 시대에 재능기부로 따뜻한 이웃의 정을 느끼게 해주신 늘솜공방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단계적 일상회복을 맞아 앞으로도 이런 나눔의 기회가 자주 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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