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왕십리도선동이 서울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성일)과 왕십리도선동주민센터에서 김치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설공단은 김장김치 1000kg(10kg×100박스)를 왕십리도선동에 기부하고 성동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배문찬)의 기업사회봉사 연계로 진행됐다.
이같은 왕십리도선동과 서울시설공단의 아름다운 동행은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동 직능단체와 공단 직원들이 주민센터에 함께 모여 김치 담그기 봉사활동을 하던 중, 한 복지통장의 요청에 따라 왕십리도선동과 서울시설공단의 특별한 인연이 시작됐다.
특히 김장김치는 도선동상점가에 위치한 김치 업체를 통해 공급 받음으로써 성동구 지역상권도 살리고 어려운 이웃도 돕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한편 이 날 담근 김치는 관내 저소득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 100세대에게 전달됐다.
몇몇 가정은 공단 직원들이 직접 방문하여 김치를 전달하고 추운 겨울 안전하게 보내시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안부도 함께 전했다.
서울시설공단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많은데 그동안 찾아뵙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며 “우리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의 일상회복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준명 왕십리도선동장도 “공공기관이 힘을 합쳐 사회적 책임을 수행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지역 주민들에게 온정을 베풀어주신 서울시설공단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계속 어려운 이웃들을 발굴하고 돌보며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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