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서울시 유일 구립극단인 성동구립극단(감독 황정원)이 16일 성수아트홀에서 정기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공연은 코로나 극복을 기원하며 지친 지역주민들에게 문화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 됐다.
성동구립극단은 지난 2018년 9월 성동구의 연극문화예술 진흥 및 발전을 위해 창단한 서울시 25개 자치구내 유일한 구립극단이다.
다양한 대외활동을 하며 역량을 강화해 왔으며 특히 올해 9월 (사)한국여성연극협회가 주최한 제6회 여성연극제 시민독백부분에서 정윤주 단원이 대상, 채수원 단원이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사)서울연극협회에서 주최한 제7회 서울 시민연극제에서는 이진실 단원이 연기상을 수상했다.
10월에 진행한 제21회 제2인극 페스티벌에서도 <꽃고무신> 작품이 참가한 21개팀 중 3위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성동구의 문화사절단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번 공연에서는 우수상을 수상한 <꽃고무신> 작품을 포함하여 각종 연극제에서 수상한 작품들을 모아 갈라쇼로 구성하여,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이달 16일 오후 7시30분에 성동구 성수동에 소재한 성수아트홀에서 진행된다.
무료관람 형태로 선착순 예매를 진행할 예정이며 관람을 원하는 주민은 성동구청 문화체육과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서로 얼굴을 대면하기가 조심스러운 요즈음, 훌륭한 공연을 구민 여러분께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문화예술계 ‘예술 멈춤’ 시기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 연습하고, 결실을 맺으며 문화가치를 한층 더 깊게 만들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쉬지 않고 달려온 황정원 감독과 단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 전반의 우울감이 확대되는 요즘, 구민 여러분들이 힐링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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