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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정진성의 감성을 깨우다... 彰明昭著(창명소저)
[기고] 정진성의 감성을 깨우다... 彰明昭著(창명소저)
  • 성동저널
  • 승인 2021.12.17 14:45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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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뚜렷하다.(즉, 아주 명백한 사실을 말함)
정진성 성동저널 편집자문위원
정진성 성동저널 편집자문위원

[성동저널] 우리는 의심할 여지 없이 뻔한 것을 이야기할 때 '불을 보듯 뻔하다'라는 明若觀火(명약관화)라는 말을 자주 씁니다.

어떠한 事件(사건)이나 狀況(상황)이 너무도 뚜렷하여 그 밝기가 마치 불을 보듯 뻔하다는 말인데요, 明明白白(명명백백)과 일맥상통하는 말입니다.

제가 소개해 드리고자 하는 彰明昭著(창명소저)는 중국이 자랑하는 司馬遷(사마천)의 史記(사기)에 나오는 말인데요,

司馬遷(사마천)은 자신의 친구인 李陵(이릉) 장군이 匈奴(흉노)에 降伏(항복)한 것을 두둔했다 하여 漢武帝(한무제)의 노여움을 사서 宮刑(궁형)이라는 형벌을 받았습니다.

옛날 中國(중국)에는 五刑(오형)이라 하여 다섯 가지의 무서운 刑罰(형벌)이 있었는데요,

대체로 이마에 墨(먹)을 치는 것과 코를 베는 것, 다리를 자르는 것, 男子(남자)는 生殖器(생식기)를 자르고 여자는 자궁을 폐쇄하는 형벌, 목을 베는 斬首(참수) 등이 있습니다.

이마에 먹을 치는 것을 黑京(흑경)이라 하여 이마를 갈라서 상처를 낸 다음 먹을 집어넣어 평생 지워지지 않도록 하는 刑罰(형벌)인데요,

‘경을 칠 놈!’ 이라는 욕설도 사실 여기서 나왔습니다.

黑京(흑경)의 형벌을 받은 죄인은 부끄러워 평생 머리를 들지 못하고 살아야 했습니다.

또 하나는 司馬遷(사마천)이 받은 宮刑(궁형)인데요. 男子(남자)의 生殖器(생식기)를 자르는 刑罰(형벌)로 남자의 구실을 못하게 하는 극형입니다.

司馬遷(사마천)은 이러한 억울함이 있었기에 자기의 저서 史記(사기)의 伯夷列傳(백이열전)에 명백하게 옳은 길을 걸었던 사람들이 억울하게 죽어갔던 사실에 울분을 터트렸습니다.

伯夷(백이)와 叔齊(숙제)는 고대 殷(은) 나라 제휴국인 孤竹國(고죽국)의 왕자로서 중국 周(주) 나라의 전설적인 兄弟聖人(형제성인)으로 유명합니다.

周(주) 나라 무왕이 殷(은) 나라 주왕을 멸하자 신하가 천자를 토벌한다고 극구 반대하여 周(주) 나라의 곡식은 먹지 않겠다며 거부하고 首陽山(수양산)에 들어가 은거하여 고사리를 캐 먹으며 연명하다 굶어 죽었습니다.

司馬遷(사마천)의 史記(사기)에 이렇게 나옵니다.

옛사람들이 말하길 "天道無親(천도무친) 常與善人(상여선인) 하늘의 도는 편애함이 없고 항상 선인을 돕는다. 라고 했는데 伯夷淑齊(백이숙제)는 명백하게 참된 善人(선인)이라 할 수 있는데 이렇게 죽도록 내버려 둔 것이 과연 옳은가?"

이어서 의문을 던지기를 孔子(공자)가 가장 아끼는 총명한 제자 顔 淵(안연)은 끼니를 잇지 못할 정도로 가난하여 쌀겨조차도 배불리 먹지 못하고 30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나 孔子(공자)가 목을 놓아 통곡한 것과 魯(노) 나라의 '도척'은 무려 9천여 명의 도둑떼를 몰고 다니며 강도,강간, 살인 등 온갖 흉포한 짓을 하고 다녔는데도 천수를 누렸으니 司馬遷(사마천)은 이 둘을 비교하며 울분을 토했습니다. "하늘의 도는 옳은 것인가 그른 것인가?"라고.

"하늘의 道(도)는 옳은가 그른가?"라는 질문에 현시대라고 해서 명쾌한 답이 있을까요?

正義(정의)를 짓밟고 公正(공정)을 비웃으며 詐欺(사기)와 不法(불법)으로 점철된 사람들이 떵떵거리며 富裕(부유)하게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리 무거운 罪(죄)를 저질러도 그 罪(죄)가 드러나지 않으면 罪(죄)가 아니라며 良心(양심)을 이미 엿 바꿔 먹은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니 痛歎(통탄)할 일입니다.

不義(불의)한 일들과 남에게 피해를 주는 詐欺(사기)는 반드시 根絶(근절)되어야 하며 善(선)이 彰明昭著(창명소저)한 사람 또한 반드시 보호받아야 함이 마땅합니다.

그러기에 法治(법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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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21-12-18 09:27:49
, 현재는 5,000만 유교도의 여러 단체가 있는데 최고 교육기구는 성균관대이며,문중별 종친회가 있고, 성균관도 석전대제로 유교의 부분집합중 하나임.

윤진한 2021-12-18 09:26:28
수신의 도 불교라고 가르침. 고려시대는 유교 최고대학 국자감을 중심으로, 고구려 태학, 백제 오경박사, 통일신라 국학의 유교교육을 실시함. 유교사관 삼국사기가 정사(正史)이던 나라.
http://blog.daum.net/macmaca/3057
@무속은 은.주시대 始原유교의 하늘숭배,산천숭배,조상숭배, 주역(점)등에서 파생된 유교의 지류.
역사적 순서로 보면 황하문명에서 은.주시대의 시원유교[始原유교:공자님 이전 하느님(天)과 여러 神明을 숭배]에서, 한국 고조선의 기자조선으로 始原유교유입, 기자조선(始原유교) 마지막왕 기준의 후손이 삼한건설, 삼한(始原유교)의 영토에서 백제(마한).가야(변한).신라(진한)가 성립됨.
@한국 유교 최고 제사장은 고종황제 후손인 황사손(이 원)임. 불교 Monkey 일본 항복후

윤진한 2021-12-18 09:25:19
외래종교 형태로 단순 포교되어, 줄곧 정규교육기관도 없이, 주변부 일부 신앙으로 이어지며 유교 밑에서 도교.불교가 혼합되어 이어짐. 단군신화는 고려 후기 중 일연이 국가에서 편찬한 정사인 삼국사기(유교사관)를 모방하여, 개인적으로 불교설화 형식으로 창작한 야사라는게 정설입니다.

유교,공자.은,주시대始原유교때 하느님.조상신숭배.세계사로보면 한나라때 공자님도제사,동아시아(중국,한국,베트남,몽고지역)에 세계종교 유교성립,수천년전승.한국은殷후손 기자조선 기준왕의 서씨,한씨사용,三韓유교祭天의식. 국사에서 고려는 치국의道유교,수신의道불교.

세계사로 보면 한나라때 동아시아 지역(중국,한국,베트남,몽고지역)에 세계종교 유교가 성립되어 지금까지 전승. 이와 함께 한국 유교도 살펴봄.

한국 국사는 고려는 치국의 도 유교

윤진한 2021-12-18 09:24:21
이런 전통적인 신명 섬기기에 대해서, 공자님도 오래된 관습으로, 논어 "향당(鄕黨)"편에서, 관습을 존중하는 예를 표하셨습니다. 신명(神明:천지의 신령)모시기 전통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조상을 섬기는 제사는 유교가 공식적이고, 유교 경전에 그 절차와 예법이 서술되어 있습니다. 유교경전 예기에는 상고시대 조상신의 위치에서 그 혼이 하늘로 승천하시어 인간을 창조하신 최고신이신 하느님[天(하느님, 하늘(하느님)]하위신의 형태로 계절을 주관하시는 五帝가 계십니다. 유교는 하느님(天), 五帝, 地神, 山川神, 부엌신(火관련)숭배등 수천년 다신교 전통이 있어왔습니다.

@한국은 세계사의 정설로,한나라때 동아시아(중국,한국,베트남,몽고)에 성립된 세계종교 유교국으로 수천년 이어진 나라임. 불교는 고구려 소수림왕때

윤진한 2021-12-18 09:23:32
@동아시아는 수천년 유교사회입니다. 공자님 이전의 始原유교는 기독교에서 말하는 예수님 이전의 구약성서 시대에 해당됩니다. 하느님(天).神明,조상신 숭배가 유교의 큰 뿌리입니다. 유교는 국교로, 주변부 사상으로는 도가나, 음양가, 묵가사상등이 형성되었고, 법가사상은 이와는 다른 현실적인 사상이며, 국가의 통치에 필요한 방법이었습니다(진나라때 강성하고, 유교나 도교와 달리, 한나라때 율령이 반포되어 이후 동아시아에 유교와 별도의 성격으로 국가통치에 활용됨).@일부 지역에서 굿이나 푸닥거리라는 명칭으로 신령숭배 전통이 나타나도, 이를 무속신앙이라 하지는 마십시오. 불교라고도 하지 마십시오. 유교 경전 논어 팔일(八佾)에서는 공자님이전부터 섬겨온 아랫목 신(안방신), 부엌신등을 섬기는 전통도 수록하고 있습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