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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성수2가3동, 경로당에 ‘어르신 소리함’ 설치
성동구 성수2가3동, 경로당에 ‘어르신 소리함’ 설치
  • 김재태 기자
  • 승인 2021.12.31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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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함에 의견을 제시하는 어르신
소리함에 의견을 제시하는 어르신

[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성수2가제3동(동장 이경생)이 관내 경로당 10개소에 ‘어르신 소리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어르신 소리함’은 인터넷, 스마트폰 등 온라인 민원창구 사용이 어려움 어르신들이 보다 자유롭게 민원 및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한 소통 창구다.

생활민원, 구청참여 의견, 도움이 필요한 복지대상자 신고 등 무엇이든 자유롭게 민원 및 제안사항을 카드에 적어 소리함에 투입하면 된다.

특히 경로당을 자주 이용하지 않는 지역 어르신들도 소외받지 않고 자유롭게 소리함을 활용할 수 있도록 폭넓게 홍보할 예정이다.

실제로 어르신 소리함 설치 당일 금호2차아파트 경로당을 방문한 한 어르신의 첫 민원사항이 접수됐다.

접수된 불편사항은 경로당 인근 신축 건물 앞 인도 위에 테이블 및 의자가 무단 적치되어 있어 어르신들 보행보조 의자 통행에 어려움이 있다는 내용이다.

이에 당일 현장 확인 후 건물 시설담당자를 만나 무단적치물 철거를 요청했으며 즉시 철거하여 어르신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인도로 통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한편 주민센터에서는 이처럼 민원사항이 접수되면 월 1회 마지막 주 수요일에 소리함을 개봉해 개봉된 소리함 카드를 모아 민원 유형별로 분류 후 관련부서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해당부서에서는 접수된 민원사항을 꼼꼼히 검토한 후 처리결과까지 개인별로 회신해 실질적인 민원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주민센터는 매월 1회 성동구에서 제공하는 어르신 복지서비스에 대한 홍보물을 제작해 경로당 방문 어르신께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홍보물에는 인근 종합복지관에서 실시하는 어르신 프로그램 및 복지정보도 포함해 제공될 예정이다.

이경생 성수2가제3동장은 “어르신들의 의견을 적극 경청하기 위해 각 경로당에 설치된 어르신 소리함이 지역 어르신의 소통창구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동 어르신의 의견을 귀담아들으며 어르신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고령친화도시 성동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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