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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의회, 인사권 독립 첫 ‘의회 공무원’ 25명 임용
성동구의회, 인사권 독립 첫 ‘의회 공무원’ 25명 임용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1.13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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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의회 의회직원 임용장 수여
성동구의회 의회직원 임용장 수여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의회(의장 이성수)가 13일 인사권 독립에 따른 첫 의회 공무원 25명에 대해 임용장을 수여했다.

이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시행으로 지금까지 구청장의 권한이었던 직원의 승진·채용·징계·교육 등의 실질적 인사권이 구의회 의장에게 부여됨에 따른 것이다.

이에 이날 임용장을 받은 의회 공무원 25명은 앞으로 자치단체장의 인사권에서 벗어나 보다 적극적으로 의원들의 의정활동 지원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임용장을 받은 직원들도 “안정적·지속적으로 의정활동지원이 가능해짐에 따라 의회 전문성을 더욱 높이고 구민 중심의 자치의회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성동구의회는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인사권 독립 시행 준비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자치의회 TF팀을 운영하며, 조직체계와 인사관련 운영사항을 조례와 규칙으로 제·개정 하는 등 인사권 독립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 왔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성동구청과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양 기관 간 연계·협력 관계도 구축했다. 의회 공무원들의 직원들의 복무, 후생복지, 인사, 근무 등에 있어서 피해가 없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한 것이다.

이밖에도 의회사무국은 올해 상반기 ‘정책지원관’ 3명을 추가로 채용해 의원들의 조례 제·개정, 행정사무 감사 등 활발한 의정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성수 의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자치분권 2.0시대에는 주민참여가 강화되고 지방의회 역할이 확대된다”며 “구민의 대의기관으로써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사명감을 갖고, 변화하는 의정환경에서 의원들이 안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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