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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마장동, 제3호 치매안심마을 선정
성동구 마장동, 제3호 치매안심마을 선정
  • 김재태 기자
  • 승인 2022.01.25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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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마을 협약식 모습
치매마을 협약식 모습

[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성동구(정원오 구청장) 치매안심센터는 마장동을 ‘제3호 치매안심마을’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2017년 금호2.3가동(제1호), 2020년 성수1가제2동(제2호)에 이어 세 번째 지정이다.

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안심마을을 선정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에 따르면 마장동은 노인인구가 3910명으로 동 전체 인구의 17.4%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치매환자등록수는 209명(8.5%)으로 성동구 전체 17개동 중 두 번째로 치매환자등록수가 많아 집중관리가 필요한 지역이다.

이에 마장동주민센터는 전 직원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높이기 위한 ‘치매 바로알기’ 교육과 ‘기억친구’ 교육을 수료하고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앞으로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마장동은 김평선 마장동장을 비롯한 8개 기관으로 구성된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를 매월 개최해 치매안심마을 운영에 대해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성동노인종합복지관 등 복지자원과 연계 및 치매안심경로당을 선정해 ▲지역 내 치매 환자 발견 시 긴급연락 ▲치매인식개선 및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무료치매검진 및 치매예방프로그램 제공 ▲치매안심마을 관련 홍보 등 상호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노인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치매안심마을 및 치매 관련 문의는 성동구치매안심센터 또는 중앙치매센터 콜센터로 하면 된다.

허재혁 성동구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가 있어도 성동구에서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안심마을을 성동구 전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그 동안 치매 당사자가 살아온 지역사회에서 가능한 오랫동안 사회생활을 유지하며 살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의 인식개선과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대상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노인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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