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7일부터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신청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구는 587명의 임산부를 모집할 예정으로 선정된 임산부들에게는 쇼핑몰을 통해 연간 48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하게 된다.
선정된 임산부들은 친환경 농산물을 48만원 한도 내에서 월 최대 4회, 3만원에서 1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주문 금액 중 20%는 본인부담금으로 결제해야 하며, 원하는 장소로 배송 받을 수 있다.
임산부의 건강 증진과 농가 지원을 위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의 지원대상은 성동구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2021년1월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신청일 현재 임신부다. 신청·참여기간 중 영양플러스 사업 참여자와 2021년 본 사업 참여자는 제외된다.
접수는 7일 10시부터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쇼핑몰에서 선착순으로 하며, 온라인신청이 어려운 장애인, 외국인에 한해 구청에 방문신청 할 수 있다.
임신바우처카드를 발급받은 본인명의 휴대전화 소지자는 구비서류 없이 신청 가능하다. 만약 본인명의 휴대전화나 임신바우처카드 발급이력이 없다면 주민등록등본 및 임신·출산 증빙서류를 첨부해야 하므로 미리 준비해놓으면 편리하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지역경제과로 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우리 구는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꾸러미 사업뿐만 아니라 영양관리사업, 가정방문 건강관리 서비스, 성동아이맘건강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엄마도 아이도 살기 편안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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