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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안내도 수어로’... 성동구, ‘AI 안내시스템’ 첫 선
‘민원안내도 수어로’... 성동구, ‘AI 안내시스템’ 첫 선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2.08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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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수어로 민원안내를 받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수어로 민원안내를 받고 있다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민원안내도 이제 수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대가 열렸다. 그간 민원업무 처리시 어려움을 겪던 시ㆍ청각 장애인도 불편 없이 대부분의 민원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서울시 최초호 수어와 음성으로 민원업무를 안내하는 ‘성동형 스마트민원안내시스템’(이하 ‘스마트 민원안내시스템’)을 선보였다.

스마트 민원안내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 수어동작 인식 기술로 특허받은 무인정보 키오스크다.

시·청각장애인이 민원업무와 청사 정보 등을 문의하면 화면을 통해 나타나는 아바타 공무원이 음성 또는 수어로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구청을 출입하는 주민들이 가장 잘 볼 수 있도록 1층 출입구에 설치된 스마트 민원안내시스템에서는 가족관계등록 신고, 여권 발급, 건축허가 등 각종 신고와 지방세, 자동차, 부동산 관련 업무 등 민원사무와 조직도, 편의시설 등 총 42종의 민원정보를 안내한다.

휠체어 사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화면 높이도 하단에 배치되어 화면을 직접 터치하는 방식도 가능하며,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명칭 또한 구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성동이랑’으로 이름을 붙였다. ‘성동이랑 함께라면 어떠한 어려움도 해결할 수 있다’는 의미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를 포용하는 ‘더불어 행복한 스마트 포용도시’를 구현하겠다는 성동구의 비전을 표현한 것이다.

향후 ‘성동이랑’에 ‘엄마, 아빠, 사랑해요’ 등 즉석에서 간단한 수어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탑재해 이용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수어·음성·문자로 안내하는 민원안내시스템을 한국수어의 날을 맞이하여 보여드리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고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스마트포용도시를 향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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