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새해 첫 임시회 참석... 의정활동 본격 시작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의회 이민옥 운영위원장(민주당ㆍ비례대표)이 오는 6월 지방선거 시의원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유영석 전 새마을운동 성동구지회 회장이 의석을 승계하게 됐다.
구의회에 따르면 이 의원의 사퇴서는 지난 1월27일 선관위에 제출됐으며 다음날이 28일 선관위가 의석승계 결정을 내리면서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구의원이 시의원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후보 등록 전 30일까지만 사퇴하면 된다. 다만 이 의원의 이른 사퇴는 비례대표로 의석 승계가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해 빠른 의석 승계로 의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새로 의석을 승계한 유영석 의원은 성동구의회 새해 첫 임시회인 지난 8일 제264회 임시회에 참석해 구민들에게 얼굴을 공식적으로 알리고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성동구의회는 유 의원을 의회운영위원회와 복지건설위원회 위원으로 보임을 결정했다.
이 의원이 맡았던 운영위원장에는 오천수 의원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의원들 간 협의를 거쳐 오는 11일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유 의원은 성동구 구청장 인수위원회 위원과 바르게살기 성동구협의회 부회장, 새마을운동 성동구지회 이사를 거쳐 지난해 4월에는 새마을운동 성동구지회 회장으로 선출되는 등 지역 곳곳에서 많은 봉사활동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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