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왕십리도선동(동장 송준명)은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성동구지회(지회장 김준량)와 상호 방역협업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성동구지회에서는 2월부터 매일 4명씩 지원해 왕십리도선동을 중점으로 성동구 전체 공원, 벤치, 공중화장실, 지하철 등 구민 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위주로 방역봉사를 시작했다.

왕십리도선동에서는 성동구지회에 방역기를 지원, 상호 방역협업을 통해 코로나19로부터 구민방역 지킴이 역할에 적극 나선다.

앞서 왕십리도선동은 2020년 2월부터 직능단체 봉사자들, 지역방역공동체일자리 근로자와 함께 관내 다중이용시설 방역을 지속해 오고 있다.

매일 주민센터를 오전 오후 2회 방역 하고, 전자기기 사용이 어려운 노인분들을 대상으로는 방역패스를 할 수 있는 어플설치, 접종완료 스티커 부착을 지원해드리고 있다.

특히 이같은 직능단체를 통한 홍보와 미접종자 우편발송 홍보 등의 노력을 통해 관내 구민들의 백신접종률 향상에도 효과를 내고 있다.

실제로 올해 2월 4일 기준 왕십리도선동 접종대상 주민 2만2902명 중 1만6732명이 부스터샷을 접종하는 등 73%넘는 주민이 부스터샷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부스터샷 접종 53.7%보다 약20%나 높은 비율이다.

송준명 왕십리도선동장은 “방역인력이 부족할 때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에서 왕십리도선동뿐만 아니라 성동구 다중이용시설을 중점으로 방역을 맡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방역뿐 아니라 앞으로도 민과 관이 협업을 통해 더 나은 왕십리도선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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