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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올해 공동주택 지원 14억원 투입... 서울시 최고액
성동구, 올해 공동주택 지원 14억원 투입... 서울시 최고액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2.02.24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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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비상문 자동개폐장치ㆍ관리원 등 환경 개선 중점 추진
보수ㆍ공용시설물 유지 관리 등 22개 사업 중 5개 사업 지원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대상... 160개 단지 6만7440세대 혜택
매봉산에서 바라본 성동구 전경. 구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비율이 8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매봉산에서 바라본 성동구 전경. 구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비율이 8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올해 공동주택 지원에 서울시 자치구 중 최고액인 14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아파트 및 연립 160개 단지, 6만7440세대가 시설물 유지관리 등 주거 환경 조성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올해 구는 ‘옥상비상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및 유도등 교체’와 ‘관리원·미화원 근무 및 휴게 환경 시설 개선’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공동체 활성화 시설 및 공용 시설물 유지관리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택의 유형 중 공동주택 비율이 81%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성동구에서는 더욱 공동주택 지원에 대한 중요성이 클 수밖에 없다.

이에 구는 지난해(13억3천만원)에 이어 올해도 서울시 자치구 중 최고 수준인 14억원의 공동주택 지원 예산을 편성해 노후화된 공용시설물의 개ㆍ보수 지원에 적극 나섰다.

한편 구에 따르면 올해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재난 안전시설물 보수ㆍ보강과 공용시설물 유지 관리 사업 등 총 22개 사업을 지원한다.

이중 1개 공동주택에는 최대 5개 사업까지만 지원이 가능하며 지원 대상은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다.

특히 구는 ‘옥상비상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및 유도등 교체‘와 ’관리원·미화원 근무 및 휴게 환경 시설 개선‘ 사업을 선도 사업으로 선정해 단지마다 각각 최대 500만원, 3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옥상비상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및 유도등 교체’ 사업은 화재 시 신속한 대피를 위해 옥상 대피소 수동열쇠 비상문을 자동개폐장치로 설치하고 유도등을 교체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의 50%를 지원한다.

‘관리원 및 미화원 근무시설 개선’ 사업은 지난해에도 선도 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는 31개 공동주택 단지의 관리원 초소 및 휴게시설 개·보수 비용을 지원했다.

또 전국 최초로 폭염기간(7~8월) 139개 단지의 관리원·미화원 근무 및 휴게시설에 냉방비도 지원했다.

신청을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관리주체(관리소장)가 신청에 필요한 제반서류를 구비해 3월4일까지 구청 공동주택과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단지별 일반사업 등 최대 5개 사업까지 신청가능하며 폭염시(7~8월) 관리원·미화원 근무 및 휴게시설의 냉방비와 옥외보안등 전기료도 지정된 선도사업 및 일반사업 1개와 중복신청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구 홈페이지와 성동구청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단지별로 안내서도 배부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공동주택 입주민 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을 위한 재난 안전시설물의 보수 및 보강 확대를 통해 안전을 확보하고 노후 공동주택의 시설관리에 우선 지원하여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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