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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GTX-C 노선’ 왕십리역 신설 최종 확정
성동구, ‘GTX-C 노선’ 왕십리역 신설 최종 확정
  • 김재태 기자
  • 승인 2022.02.28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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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역' 수도권 광역교통허브 도약
이용인원 일평균 7만여 명 증가 예상
도심 접근성ㆍ대중교통 이용 편의 향상
GTX-C노선 왕십리역 설치를 위한 캠페인 모습
GTX-C노선 왕십리역 설치를 위한 캠페인 모습

[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에 성동구 ‘왕십리역’을 추가로 신설하는 안건이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왕십리역은 지하철 2호선‧5호선‧분당선‧경의중앙선 뿐만 아니라 2026년 동북선 경전철의 개통도 앞두고 있어 명실상부한 수도권 광역교통허브로 도약할 전망이다.

24일 국토교통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GTX-C 노선 4개 추가역(왕십리, 인덕원, 의왕, 상록수)에 대해 우선협상대상자의 민자적격성조사 결과 적격성이 확보돼 실시협약안에 반영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금까지 정차역 추가와 관련해 발언을 아끼던 정부가 4개 역 추가 정차를 추진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지난해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왕십리역을 추가 역으로 제안한 데 이어, 이번 국토부 발표에 따라 GTX-C 노선 왕십리역 신설은 사실상 확정됐다는 평가다. 이로써 왕십리역 신설은 앞으로 실시협약 체결까지 막바지 단계만을 앞두게 됐다.

앞서 국토교통부가 성수동 저층 주거지역을 통과할 예정이었던 GTX-C 노선을 왕십리역 지하를 통과하는 것으로 변경하면서, 당초 ‘가능성 0%’였던 왕십리역 추가 정차 논의가 수면으로 떠오르게 됐다.

이에 성동구는 GTX-C 노선 왕십리역 유치를 위한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성동구민 추진위원회를 꾸려 즉각 대응에 나섰다.

이어 결의대회 및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전개해 나가며 성동구민은 물론, 인근 대학 및 인접 자치구, 경기도 등 수도권 시민 약 30만 명의 지지 의사를 담은 서명부를 국토부에 제출했다.

또한 철도 전문가들의 정책자문 및 경제성(B/C 1.05)이 확보된 연구용역 결과 등을 통해 국토교통부‧서울시 등 관계기관은 물론 민간 사업자들에 왕십리역 추가 정차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결국 지난 2020년 12월 국토교통부가 GTX-C 노선에 대한 민간투자사업기본계획에 민간사업자가 3개의 추가 역을 제안할 수 있도록 고시함으로써 가능성이 열렸다.

지난해 2월에는 서울시가 시민의 삶의 질 제고 및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왕십리역 신설을 국토교통부에 공식적으로 건의하며 성동구의 요청에 힘을 실었고, 같은 해 6월에는 입찰에 참여한 3개의 민간사업자 모두 왕십리역을 추가 역으로 제안한 후 최종적으로 현대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도 됐다.

GTX의 본래 목적이 수도권과 서울 도심을 3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것인 만큼 동부권 최대의 환승역인 왕십리역이 GTX-C 노선에 포함된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다.

특히 왕십리역은 연간 총 이용인원이 1억8000만여 명에 달하는 거대 환승역으로 GTX-C 노선 왕십리역 정차 시 GTX-C 노선 전체 이용인원은 일평균 7만여 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의정부에서 2호선으로 환승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 26분에서 19분으로 단축되어 도심 접근성 및 대중교통 이용 편의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 모든 것은 30만 성동구민의 염원과 노력이 빚어낸 결실”이라며 “함께 힘을 모아 준 타 지자체와 서울시 등 GTX-C 노선의 왕십리역 신설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고 지지한 모두의 노력으로 이 같은 성과를 만들어낸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남은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여 성동구가 수도권 광역교통망 형성 및 환승편의 제공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왕십리역 추가 정차에 끝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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