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왕십리제2동(동장 김동원)은 관내 소재한 성동우리새마을금고(이사장 박석복)와 청소년 10명에게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성동우리새마을금고는 12년째 꾸준히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 주민들의 상황이 더욱 어려워진 만큼 다양한 분야의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장학금은 왕십리제2동에 위치한 아동보호시설(이든아이빌)에서 생활하다가 성년이 되어 퇴소하는 청소년들에게 전달하면서 의미를 더했다.

보호자가 없는 청소년들이 만18세가 되면 보호가 종료되어 시설을 퇴소하는 시기에 심리적·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새로운 출발을 돕기 위해 장학금을 지원한 것이다.

이번 사업에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지원받은 김모군은 “아동보호시설을 퇴소하여 대학교에 입학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장학금을 통해서 교재 구입이나 등록금 납입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동원 왕십리제2동장은 “전달된 장학금은 새로운 사회로 진출하는 데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꾸준한 지역복지자원 발굴을 통해 저소득 청소년을 후원하여 이들이 밝은 미래를 준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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