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성수2가제3동 성삼장학회(회장 윤연주)가 지난 21일 주민센터 다목적실에서 ‘2022년도 제10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지난해까지는 주로 4월 이후에 장학금을 지급해 왔지만 금년부터는 개학 등 학업이 시작되는 3월에 지급해 적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장학생, 장학회원 등 최소인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성적우수 대학교 재학생을 비롯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고등학생 및 대학생 6명에게 각 50~100만원 씩 총 4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성삼장학회는 지난 2011년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의 뜻을 모아 설립됐다. 그간 지역사회 우수한 학생을 발굴하고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9회에 걸쳐 총 81명에게 823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장학기금은 주민과 지역 단체의 소중한 기탁금과 주민자치위원회의 기금으로 조성됐다.
성삼장학회 윤연주 회장은 “이번 장학금은 지역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을 갈고 닦아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동기부여와 함께 꿈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더욱 학업에 전념해 지역과 국가발전을 선도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이경생 성수2가제3동장은 “지역 내 인재를 양성하고 지원하는 동 장학회를 통해 주민들이 함께 학생들을 지원할 수 있어서 뜻깊고 의미있다”며 ‘앞으로도 성수2가제3동 장학회는 좀더 폭넓은 학업지원을 통해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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