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해빙기를 맞아 대형․굴토 공사장, 급경사지, 옹벽, 교량 등 170여개소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17개 시설에 대한 보수ㆍ보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반 약화 등으로 안전사고에 취약한 시설물로 관계 공무원,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편성하는 등 8개 부서 246명이 참여해 꼼꼼히 점검했다.
점검 대상은 민간시설 139개소, 공공시설물 31개소로 점검결과 전반적으로 관리 상태가 양호한 곳은 153개소로 나타났다. 다만 현장조치 및 보수·보강이 필요한 곳은 17개소에 34건이 확인됐다.
구는 공사장 울타리 파손, 저장소 내 소화기 미배치, 가설 펜스 전도 위험 등 즉시 조치 가능한 30건은 현장 조치했다..
이외 제방 내 도로 노면 불량 등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 4건은 우기 전 정비를 끝마칠 예정이며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및 시설물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물 관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해빙기 안전점검을 통해 발견된 위험요소는 안전점검통합관리시스템 및 NDMS에 점검 결과를 입력해 위험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겨울이 지나고 취약해진 시설들을 적극 점검하여 지역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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